〈孔子詩論〉授詩者及時代考論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공자시론》의 지은이 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먼저 이미 발표된 일곱가지 관점을 귀납하였다. (1) 죽간이 기록한 《시》의 전수자는 공자이며,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가 《시》를 전수한 내용을 나중에 기록한 것이다. 죽간 정리자인 마승원, 이영, 복모좌 등이 대표적이다. (2) 지은이는 공자의 제자인 자하이다. 이학근, 구석규, 범육주, 주연청. 팽림 등이 대표적이다. (3) 구술한 사람은 공자의 제자인 자고이다. 요명춘이 대표적이다. (4) 지은이는 공자의 증손인 자상이다. 황석금이 관점을 가지고 있다. (5) 지은이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공자의 재전 제자이다. 진립, 황회신이 이 관점을 가지고 있다. (6) 지은이는 주로 춘추시대의 관학인 《시》학을 받아들인 사람이다. 정걸문이 이 관점을 가지고 있다. (7) 지은이는 전국시대에 《시삼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남방 초나라의 유학 경사이다. 진동생이 이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이영의 결론에 찬동하지만 또 약간 다른 점도 있다. 즉 필자는 《공자시론》이 "공자가 시를 논한 약간의 주장을 뒤섞어서 완성한 것", "어록의 모음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자시론》 전체가 공자가 제자에게 《시경》을 전수한 내용이며 제자들이 수업을 들은 기록 또는 추기라고 생각한다. 마승원 등이 《공자시론》이라고 이름 지은 것은 정확하다. 그리고 첨단 과학기술을 근거로 《공자시론》 죽간의 연대를 측정하면 우리가 현재 본 옮겨 베낀 판본의 베껴 쓴 시간은 전국시대 중기보다 조금 늦은 시기이며 《곽점초묘죽간》을 베껴 쓴 때와 대략 동시대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中文提要〉
• 一. 關干《孔子詩論》授詩者的七種觀点
• 二. 孔子是《孔子詩論》的授詩者
• 三. 《孔子詩論》當編干戰國初期
• 參考文獻
•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