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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기독교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의식(1885-1910)
저자
백종구 (서울기독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7-263(27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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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구한말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학교에서 사용한 교과서를 분석하여 동 학교 교육의 배일적 성격을 증명하는 데 있다. 이 글은 서론에 이어 2장에서 구한말 기독교학교의 설립, 교과과정, 교과서의 제작 과정을 서술하고, 다음 3장에서 기존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민족과 민족의식의 개념을
정의한다. 마지막 4장은 민족의식이 배양되는 방식, 그리고 동 의식이 현실에서 구체화되는 방식을 추적하여 민족의식의 내용을 재구성한다.
구한말 기독교학교의 교과서에서 국민이란 조상 대대로 점유하고 살아온 땅에 거주하면서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 그 구성원이 되어 운영하는 사람들이다. 민족의식은 애국심과 같은 의미로 국가를 애호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愛慕扶翼)하는 정신이다. 이 정신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국토와 이 국토 위에 전개되는 역사로부터 생겨난다. 한국인은 단군조선 이래 오랫동안 국토를 점유하고 이곳에서 역사를 전개한 민족이다. 민족의식은 한국인이 처한 외적 상황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나타날 수 있다. 구한말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한국인은 국권을 보전하기 위해 강한 민족의식이 필요했다.
구한말 기독교학교는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음 사항을 가르쳤다. 첫째, 한국인이 세운 첫 국가는 단군조선이며, 한국인은 단군조선의 문물을 이어받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독립국가의 국민이다. 둘째, 한국인이 사는 지역은 자연 여건이 좋아 물산이 풍부하며, 한국인은 좋은 풍속을 지키고 탁월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국민이다. 셋째, 과거에 한국인은 선진 문물을 이웃 나라에 전수하였고 또 뛰어난 기예(技藝) 능력을 가졌었다. 넷째, 한국인은 나라를 침략한 적과 항쟁하여 국권을 보전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수치 가운데 가장 큰 수치는 국권을 잃는 것이며 이 수치를 씻는 길은 자강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구한말 기독교학교가 교과서를 통해 배양하고자한 민족의식은 국가에 대해 애모부익(愛慕扶翼)하는 정신이며 그 구체적 내용은 한국인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자각,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 문명화에 대한 사명감, 외적에 항쟁하는 정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자강하려는 마음이다. 이렇게 배양된
민족의식의 실천으로 학생들은 각 자의 체(體), 덕(德), 지(智)를 강하게 하고, 학생들 각 자의 자강(自强)으로 국가의 자강(自强)이 이루어진다.
In the last decades of Chosen Korea, it has been argued, the Christian schools inspired the national consciousness into the Korean students.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national consciousness as presented in the textbooks used at the class of these Christian schools at the time and to justify the above-stated argument. For this the present study first tries to define the meaning of the two terms, the nation and the national consciousness, and then to explore both the way that the national consciousness is nurtured at the class and the way this onsciousness is applied in the Korean society the students are situated in. It finally tries to reconstruct the elements constituting the national consciousness.
To speak from the result of this study, the nation is a group of persons who have resided in a specific regi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constructing and managing a society and a state. The national consciousness is the mind loving, longing, protecting, and serving their own country(aemonbuik, 愛慕扶翼). This mind in turn comes out both from the soil handed down to the nation for generations and from the history having developed on this soil. Koreans are a nation having preserved a soil and a history for long time since Dan-gun Chosen. The national consciousness has revived weakly or strongly depending upon the external conditions surrounding the Korean people. A strong national consciousness is in acute need for Koreans at the time in order to preserve their county's national sovereignty in the world dominated by the
law of 'the stronger prey upon the weaker'(yagyukgangsik, 弱肉强食).
The national consciousness nurtured and inspired by the Christian schools through the textbooks is the mind loving, longing, protecting, and serving their own country. The elements constituting the national consciousness are the awareness of the historical identity of Korean
people, the confidence in Korea and Korean people, the sense of mission for social progress, the spirit to fight against foreign enemies, the will to get strong for recovering the national sovereignty. The so nurtured consciousness motivates the students to preserve one's health, to behave rightly, and to study hard, and thereby to strengthen the body, the virtue, and the wisdom, which would lead to develop their country to be stro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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