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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석의 <태양을 향하여> 개작 양상 연구 = Cha Bumsuk`s remake aspect of Facing the Sun and the meanings of full-Length play`s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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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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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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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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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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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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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385(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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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태양을 향하여>의 개작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 차범석이 구상한 연극의 방향을 추적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태양을 향하여>가 탄생한 시기 차범석은 제작극회의 아마추어리즘에 회의를 느끼고 대극장 공연을 구상하였다. 그리하여 차범석은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막희곡 집필에 힘쓴다. 차범석희곡은 장막극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작품과는 달리 결말의 구조 또한 희망적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태양을 향하여>에도 나타난다. 1950년대 전후의 폐해를 보여주는 <불모지>는 <태양을 향하여>로 거듭나면서 비극적이었던 결말 구조가 희망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위해 차범석은 반공극으로 썼던 <나는 살아야 한다>의 여러 모티브를 차용하였다. 그러나 2막의 <불모지>가 4막의 장편희곡으로 거듭나다 보니, 새롭게 창작된 부분이 어느 정도 분량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창작은 <불모지>의 비극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태양을 향하여>의 주제의식과는 균열을 발생시킨다. 이렇듯 개작을 통해 나타난 작품의 내적 모순은 차범석 희곡의 방향을 살펴보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극을 쓰는 것이 리얼리즘이라 생각한 차범석은 전쟁이라는 아픔이 있는 우리에게 전쟁과 같이 우리 민족이 경험한 소재는 창작에 있어 중요 한 모티브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차범석의 작품 속에는 전쟁의 아픔을 가진 인물이나 근대화 물결 속에 소외된 인간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풀어내는 방식은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는 형태로 진행되기에 이러한 구조가 희망적인 결말과 만나면서 필연성을 상실하고 만다. 차범석의 작품이 <태양을 향하여>를 기점으로 다시 비극적인 결말 구조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태양을 향하여>는 내적 모순을 인지하게 한 작품이라 여겨진다.
더보기This paper mainly focuses on remake aspect of Facing the Sun and traces the direction of play that has been made by Cha Bumsuk at this time. When Facing the Sun was released, Cha Bumsuk felt doubt about unprofessionalism of film industry, so he planned for performance of the theatre. Therefore, Cha Buksuk begins to write a script of play right after releasing, Without pain like tearing the peel. Unlike previous work, Cha Bumsuk`s play changes to full-length play and the ending of the play changes wishfully. This happens in Facing the Sun, too. Wasteland, which shows the abolition of the war in 1950, reforms Facing the Sun and the structure of the ending changes wishfully. For this, Cha Bumsuk applied many different motives of I must live, which he wrote as an anticommunism play. However, because a two-act play Wasteland reforms as a four-act full length play, new created parts had to took some quantity of the play and this kind of creation emphasis the tragic points of Wasteland, so it confuses the theme of Facing the Sun. As a result, internal contradiction caused by reformation is very important for looking at the direction of the Cha Bumsuk`s play. Cha Bumsuk considered writing a play based on daily lives` activities as realism, so he realized that it will be the important motive for creation because our nation had an experience of war. Therefore, characters who suffered from a war or wave of modernization, appears in his play. However, the method for revealing their lives usually represents the dark sides and it loses necessity after it meets the wishful ending. By considering a fact that Facing the Sun returns to tragic ending, it is safe to say that Facing the Sun is a masterpiece that recognized the internal contra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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