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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문화의 지역적 변화와 이면적 지속성의 변증법적 인식 = Dialectical Understanding of Ulterior Persistency and Local Changes of Dong-J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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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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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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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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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jiwang Bonpoori>, one of the shaman epic of Jeju Island, explains why we have evilness in this world. It says it is because SobyulWang, one of the twin brother, took this world by deception at the time of the Beginning.
Other five shaman epics of Jeju show us the aspects of the evilness we face, tell us what is it like to live with those evilness and how to treat them. We find pragmatic concerns against the evilness in our life.
Five shaman epics are <Chogong Bonpoori> <Igong Bonpoori> <Chasa Bonpoori> <Segyung Bonpoori> and <Moonjun Bonpoori>, which have motifs of the villains or wicked men/women. And I examined the wicked deeds of them and the countermeasure of the other people.
The subject of the bad deeds are across-the-board, men/women, haves/not-haves, upper/low class. Victims are women and children. Typical criminal is homicide and women are in danger of sexual assault by male. Women are blind with avarice and kill a person. These shaman epics bring us to our senses that we live in the world, in which is full of murder, fraud, robbery, and tyranny of sex and class.
They tell us the three contingency plans against the evilness; Homicide as a righteous revenge, Sense of the reality that we should live with the evilness as the evilness has the same origins as the goodness from the beginning, Sublimating our minds to religious value.
These stories are the imitations or the models of our life. We can objectify our life in this world and get discernment on how to live with the evilness. They show us the insight that this world is composed of good and evil at the same time by the roots.
최근 안동지역 동제 일정의 비약적 변화를 대상으로 동제의 지역적 특성 해명과 함께 지속과 변화 현상을 변증법적으로 해석하고 민속문화의 전승과 단절에 대한 학계의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안동지역 동제는, 종교적 제의의 전통이 꿋꿋한 전남의 마을굿에 비하여 사회적 의례의 성격으로 변화되었는데, 최근에는 동제 일정이 한겨울 보름굿의 밤제사에서 한여름 풋굿의 낮제사로 크게 바뀌기까지 했다.
이러한 비약적 변화는 인구의 노령화로 혹한기의 밤제사가 불가능하게 되자 한여름의 낮제사로 바뀌어 지속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변화는 동제의 지속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변화가 지속이며 지속이 변화라 할 수 있다. 동제를 지속하려면 현실에 맞게 변화해야 되고 변화한다는 것은 곧 지속을 의미한다. 동제의 지역적 차이는 공시적인 현상일 뿐 변화과정을 통시적으로 보면 변화 속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문화의 지역적 특성은 변화과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지역적 차이가 곧 변화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보름동제에서 풋굿동제로 변화한 사실은 정월과 7월, 한겨울과 한여름, 한밤과 한낮으로 상반되지만, 두 굿은 모두 공동체굿이자 풍농기원의 굿이라는 점에서 동질성을 지닌다. 따라서 동제의 변화는 비약이지만 논리적 개연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동제의 지속성을 보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경향은, 산촌마을의 생태학적 특성과 지리적 인접성, 주민들의 집단무의식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서로 공유하고 있는 까닭에 지역적 동질성을 확보하게 된다.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동제의 동질성은 문화적 동조화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탈동조화이자 재동조화 현상이다. 공동체문화가 서로 영향을 미치며 공유하는 것을 동조화라 할 수 있지만, 동조화가 이루어지려면 이전의 자기 문화에 대한 탈동조화를 전제로 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동조화에 안주하지 않고 문화적 창조력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까닭에 재동조화로 나아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탈동조화 없는 동조화가 없으며 동조화는 곧 재동조화로 가는 과정일 따름이어서 지역적 문화 다양성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동제의 변화나 중단의 계기가 외세에 의해 타력적 탄압일 때가 있는가 하면, 주민들의 자력적 결정으로 이루어질 때도 있다. 타력적 변화나 중단이 동제의 왜곡인 것과 달리, 자력적 결정에 의한 변화나 중단은 주민들의 문화주권이 발휘된 결과로서 동제 양식의 현상적 변화와 상관없이 동제의 목적은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동제의 지속보다 중단이 동제의 목적을 더 바람직하게 성취할 수 있다면, 동제의 중단이야말로 진정한 동제의 지속이라 해야 마땅하다. 따라서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지속성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하며, 지속적 현상 속에서도 내면적 의식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전승 없는 전승의 진정한 지속성을 포착할 수 있어야 동제문화의 이면적 해석에 이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Practice Folkloristic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7 | 1.336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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