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위기 속에 ‘종교’는 여전히 유효한가? - 유발 하라리’의 종교 비판에 대한 신학 적 성찰 - = Is ‘religion’ still effective in religion crisis? - A theological reflection on Yuval Harari's religious criticis
저자
송용민 (인천가톨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
제공처
소장기관
Historian Yuval Noah Harari, who currently brings Sapiens syndrome,
started the history of civilization criticism on human religion in his famous
book “Homo Deus” as to “religion is the tool to keep the public order and to
organize the large scale of cooperation”, “religion pays attention to public
order, its object is to make and keep the social structure”. And the future
civilization which man, Homo Sapiens, pursues is the era of new
civilization driving cooperation from inter subjective reality. In that era, the
new religion manifestation will be that of human being is no longer subject
to God but finds self divine domain within him/her self, which is far from
pre-existing religions that were compromised with secular order and existed
power in history.
The traditional Western religious sentiment as ‘man standing in front of
God’ which Yuval Harari criticized faced the question of doubting question
about God. The discourse which was rooted from the presence of God has
been attempted by diverse examination of Western religious philosophy and
the science of religion, but the religion as a system faced the crisis because
of materialization of religion, ideology of religion and reduction of certain concept of religion to religious sentiment.
These days, through anthropological explanation of religion concept
and pluralistic religion explanation contrasted to absolutism, which
was shown in Western revealed religion, the common religious sentiment
of humanity is connected to an attempt to redefind based on man’s
various religious experiences not just as a certain religion viewpoint. As a
result, active studies are going on to define newly sentiment, Christian
theology also strays from God-oriented sentiment, accepting human-oriented,
salvation-oriented sentiment, without losing of Christianity uniqueness.
The religious criticism of Yuval Harari is redefining the religious
sentiment which human being is to face in new civilization era, not as a
simple religion of uselessness and worthlessness, but as a request of new
religious order beyond the paradox of existing institutional religions.
Is the prevailing ‘spirituality’ which is requested in the human religious
world can be the alternative to such a religious crisis? Or do we need a new
rule about the essence of religion? We should find the answer to this
question.
최근 사피엔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그의 주저
호모 데우스에서 “종교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대규모 협력을 조직하는 도
구”이며, 종교는 사회적 질서에 관심을 갖고, 종교의 목표는 사회 구조를 만들
고 유지하는 것”일 뿐이라는 인류 종교에 대한 문명사적 비판을 시작했다. 그
리고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이 추구하는 문명의 미래는 상호주관적 실재를 토
대로 협력하며 이끌어낼 새로운 문명의 시대이며, 그 시대는 역사 속에서 제도
로서 세속적 질서와 힘에 타협해온 기성 종교들이 아니라, 인간이 더 이상 신
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신성의 영역을 자신 안에서 찾으려는 새로운 종교성
의 발현이라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가 비판하는 ‘신 앞에 선 인간’이란 전통적인 서구의 종교성은
신에 대한 물음을 통해 의문에 처해졌으며, 신 존재에 뿌리를 둔 종교에 대한
담론은 서구의 종교철학과 종교학의 다양한 성찰을 통해서 시도되었지만, 제
도로서의 종교는 종교의 사물화, 종교의 이데올로기화, 종교 개념을 일부 종교
성으로 축소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종교 개념의 인간학적 해명과 그리스도교로 대표되는 서구의
계시 종교의 절대성에 대비되는 다원주의적 종교 해명을 통하여 인류의 보편
적 종교성을 특정 종교의 관점이 아니라 인류의 다양한 종교 체험을 토대로
재규정하려는 시도로 이어졌다. 그 결과 그리스도교 신학 역시 신중심주의적
종교관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적, 구원중심적 종교관을 수용하며 이를 그리스
도교 계시 종교의 고유성을 상실하는 일 없이 새롭게 규정하려는 연구도 활발
해지고 있다. 유발 하라리의 종교 비판은 단순히 종교의 무용성과 무가치성이 아닌 새로
운 문명 시대에 인류가 맞이해야할 종교성의 재규정이며, 제도 종교가 안고 있
는 모순을 넘어서는 새로운 종교적 질서에 대한 요청이기도 하다. 인류의 종교계에 확산되고 있는 ‘영성’의 요구는 과연 이러한 종교의 위기에 대안이 될
것인가? 아니면 종교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필요한 것일까? 우리는 이
물음에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