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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신관(神觀)에 관한 연구 -의례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Perception of Gods during Goryo Dynasty : Focused on the 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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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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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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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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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9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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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로의 음사론(淫祀論)은 다신교적 신관을 부정하고 절제된 형태의 상제(上帝) 중심의 의례를 강조한 것이었다. 반면 재초(齋醮)를 중심으로 하는 의례 이를테면, 불교에서의 신중작법(神衆作法)은 재래의 토착 신관을 바탕으로 한 기복적 측면을 반영한 것이며, 도교에서의 지고신(至高神)은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기원의 대상이 될 수 없었으나 응변(應變)한 신명을 통해 제물을 올릴 수 있었다. 국가는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복합적 성격의 의례를 치르곤 했는데 팔관회 및 지역공동체 제의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팔관회는 당초 나라의 복을 비는 의식이었으나 여초에는 호족들과의 관계를 반영하여 무교의례를 통한 수평적 신관이 강조되었으며 지방제도 개편 후에는 집권체제가 강화된 토대 위에 해동천하관이 반영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공동체 의례에서도 이어져 과거 공동체 수호신은 상제를 호위하는 하위의 신격으로 격하되었다. 이처럼 국가적 차원의 예적 질서가 강화되었으나 양재기복(禳災祈福)의 측면에서 재초와 같은 비유교의례 및 신격이 내세워진 결과 법력(法力)조차 불신(佛神)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그 결과 재래의 신관을 바탕으로 이적(異跡) 여부가 중요하였으나 적대적 신에 대해서는 비보(裨補), 염승(厭勝)의 개념이 적용되었으며 반란지역의 신에게는 책임추궁과 함께 의리가 강조되었다. 한편 제 종교의 상호 경쟁관계는 습합(習合)으로 전개된 결과 신중 신앙은 화신(化身) 혹은 독자적 신앙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도교의 신관은 음양의 기와 함께 염승, 해액(解厄), 풍수 등 개념으로 쉽게 민간신앙과 결합한 결과 성종조에는 이미 음양구기(陰陽拘忌)의 풍속이 되어 있었으나 고려후기에 이르러 도사(道士)의 등장과 함께 민간내 도교의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The Choi-Seungno(崔承老, 927~989)`s definition for the maladapted ritual(淫祀) is based on rational concept for gods. he defined that the god should not be the object of praying but worshiping. It`s logical basis was the Sangje(上帝) centric concept for the gods connected with the theory of Cheonin(天人論). As the definiton had strongly influenced on supporting the centralized system of Goryo Dynasty, the Dynasty mainstreamed local guardian gods which had been based on the decentralism into the Sangje centric gods upon Confucian ritual. But Korean Shamanism, Buddhism and Taoism having been in competition with one another under the pantheistic custom, rites were usually mixed together. Besides the belief in Shinjung(神衆; guardian gods for Buddhism) was originally formed on the basis of indigenous gods and Taoism had been described as the balance of yin and yang (陰陽의 調和), the overwhelming the opponent by superiority(厭勝), the disengagement from misfortune(解厄) and the theory of divination based on topography(風水), such conceps for gods were combined with the popular beliefs and made problems in terms of the maladapted ritual. Furthermore the Jae(齋) and the Jaecho(齋醮) which were the ritual of Budhism and Taoism had so many elements of faith for blessing that would be keeping off disasters and invoking blessings, so conflicted relationships occurred between the king and the courtiers arrounding the maladapted ritual. Moreover he would even regard the Beomnyeok(法力) as the concept for the god and so thus used to be another conflicting relationship between two. As the concept for the god of maladapted rital was continuously influencing on, such the ritual was the target of abolishing. And in sync with the tighten regulations on that, social perceptions for the Korean Shamanism and it`s ritual were changing and the shaman as a prist had fallen into a worker who is lodging with shrine. Meanwhile, there were movements of changing the Wiho(衛護), private worship shrine, into the Gamyo(家廟), Confucian worship shrine, in order to deal with the maladapted 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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