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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統思想을 보는 南·北韓의 視覺 : 思想史 認識과 관련하여
저자
이애희 (강원대학교 윤리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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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KDC
800.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2(26쪽)
제공처
남한과 북한은 지난 반세기 동안 상호 적대적 관계를 지속해 왔다. 그런 까닭으로 많은 영역에서 이질성이 깊어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념적인 괴리는 통일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임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념의 장벽을 극복하지 않는 한 진정한 통일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남북한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공존의 가치를 창출하는 일은 가장 시급한 일이며, 남북한에서 요구되는 공존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시각에서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일이 또한 급선무이다.
한편 우리가 동일한 전통문화을 공유한 하나의 민족이라는 일체감을 확인 할 수 있고, 그러한 일체감을 통해서 전통사상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면 남북간의 이질성의 극복은 한층 수월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투명한 이성의 힘을 믿고, 그 힘을 발휘하여 남북한이 공유할 수 있는 전통사상을 해석하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한 연구로서 공통의 인식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남북의 체제가 분단된 궁극적인 원인은 여러 가지로 지적될 수 있겠으나 양측의 철학·사상적 이질성이 그 중에서 큰 비중을 치지 하기 때문에 그러한 이질성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통합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남북이 그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학문적 교류를 통해서 이념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일부터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시각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전통사상에 대한 연구를 위해 남북한의 전통철학에 대한 연구의 시각을 지금까지 양측에서 발간된 저술들을 통해서 개괄해 보았으나 양측의 시각은 체제의 이질성만큼이나 큰 차이를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통사상을 해석하는 시각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동아시아적 보편시각에서 儒·彿·道를 비롯한 전통사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할 수 있는 노력이 시급하다. 특히 이웃한 대륙의 중공과 대만이 지난 세기 동안 각각의 체제의 논리에 따라 해석해 해석해왔던 전통사상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정립해 가는 과정은 남북한이 참조할 수 있는 좋은 실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할 사항은 지난 세기에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김옥균 등이 주체적인 개혁을 시도하지 않고, 일본제국주의 세력을 끌어들인 결과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했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도 남북한은 지난 세기 외래적인 이념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빚어진 이질성을 벗어나서 우리의 전통사상과 주체적인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통일을 지향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인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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