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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otiating Urban Identities = Spectacles and Conflicts in the 1995 Gwangju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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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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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8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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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5년에 개최된 제1회 광주 비엔날레와 안티 비엔날레를 연구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광주의 도시 정체성 형성과정을 살펴본다. 광주 비엔날레는 김영삼문민정부의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기념화 사업은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민주화의 성지이자 예술의 고장(예향)이라는 두 가지 이미지로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첫번째 광주 비엔날레는 “경계를 넘어서” 라는 주제 아래 국가, 인종, 이데올로기, 그리고 종교 등의 경계들을 타파하고 세계 공동체의 공존을 독려하는 국제적 이벤트로서 전지구화 시대를 맞이한 광주를 국제적 예술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대규모 전시였다. 한편 광주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은 정부 및 외부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국제 행사가 광주의 참된 정체성, 즉 민주화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고 비판하였다. 결국 광주-전남 미술인 공동체의 주도로 안티 비엔날레인 “광주 통일 미술제”가 망월동 묘지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는 사회참여와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광주 지역 작가들이 광주희생자들 추모하고, 생존자들을 위로하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행사였다. 즉, 국제적 예술 도시와 세계 공동체의 공존을 광주의 이미지로 내세운 비엔날레와 대조적으로 안티 비엔날레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희생 정신과 한국의 민족 정신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갈등 상황을 통하여 도시의 역사적 기억을 특정 단체들과 기관들이 자신들의 관심과 이익에 따라 재편하고 어떠한 미학적 틀로 담아낼 것인가에 대하여 갈등하고 토론하였는지 살펴본다.
더보기The 1995 Gwangju Biennale was a mega-scale international art show, planned as one of the civilian government’s commemoration projects of the May 18th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in 1980. The main exhibition of the biennale, “Beyond the Borders,” expanded the meaning of the pro-democracy movement’s resistant spirit to the artistic progress, which overcome borders of nations, races, ideologies and religions. The event demonstrated the ambition to construct the Gwangju image as not only the city of democracy but also the world-leading cultural arena. Some members of the Minjung art group and the Gwangju local artists, however, asserted that the Biennale failed to represent Gwangju because it mostly celebrated the globalized cultures of the world, while lacking the locality of the city. During the Biennale period, they held a separate event named The 1995 Gwangju Unification Art Festival at Mangwol Cemetery as a way of opposing the state-sponsored biennale and restoring May 18th spirit as the core identity of the city. Such disparity between the state-run biennale and the unofficial art festival shows the conflicting urban identities of the new Gwangju - a city of art versus a mecca of democracy. The conflict between the Biennale and the local art group can be read as a struggle on choosing what should be the collective memories of Gwangju and what kind of aesthetics can describe image of Gwangju. In addition, this controversy illustrates the diverse interest groups’ discussions on who can create the common memory and the frame of history of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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