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론장에서의 포스트모던 집합의례 = 문갑식 기자의 블로그 사건 담론 경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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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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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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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6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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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민사회에 대한 규범적?제도적 접근이 한국사회학 내에 지배적이었다. 이 글은 이러한 접근에서 벗어나 시민사회의 문화적 동학에 대한 보다 경험적인 연구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이버공론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담론 경합을 포스트모던 집합의례의 시각에서 경험적으로 분석한다. 이 글의 가정은 다음과 같다. 전통적인 집합의례에서는 집합의례가 성과 속의 이분법적인 상징적 분류 체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그 결과 그 체계가 갱신되어 참여자들 사이의 집합연대를 재강화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포스트모던 집합의례에서는 성과 속의 이분법적인 상징적 분류 체계의 총체성이 텔레테크놀로지가 실어 나르는 기표들의 환유적 전위를 통해 끊임없이 침범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복된다. 그 결과 성과 속의 이분법적인 상징적 분류 체계에 터한 연대가 근본적으로 도전받게 된다. 이러한 가정을 확인하기 위해 2004년 12월 14일 오전 11시경 조선일보 문갑식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림으로써 촉발되었던 집합의례를 경험적 사례로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문갑식 기자의 블로그 사건을 둘러싼 집합의례의 과정에서 성스러운 언론 제도/언론인과 속된 언론 제도/언론인의 대립, 진보와 보수의 대립,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대립, 여성 아나운서와 여성 접대부의 대립, 남근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의 대립이 내파되었다. 집합의례의 결과 하나의 거대한 성스러운 상징체계가 창출되지도 않았고, 따라서 이를 중심으로 한 연대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대신 현실 세계의 분류가 자의적이라는 인식만이 팽배해졌다. 여기에는 아이러니의 환유적 연쇄로 특징지어지는 댓글의 연쇄가 큰 역할을 하였다. 연대 대신, 성찰성이 극대화 되었다. 이러한 발견은 이 연구의 가정에 잘 부합된다.
더보기Until now normative and institutional approaches to civil society have prevailed in Korean sociology. This paper aims to redirect such approaches into a more empirical approach by focusing on the cultural dynamics of civil society. Diverse contests of discourses occurring inside the cyber public sphere are empirically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postmodern collective ritual. Underlying assumptions in this analysis are as follows: Traditional collective ritual is supposed to proceed around the symbolically binary classification of the sacred and the profane and, as a result, to renew it, reinforcing the collective solidarity among its participants; By contrast, the totality of the symbolically binary classification of the sacred and the profane in postmodern collective ritual is ceaselessly subverted by the invasion of the metonymic displacement of signifiers conveyed by teletechnology. And as a result, the solidarity based on the symbolically binary classification of the sacred and the profane becomes fundamentally threatened. In order to verify these assumptions, I selected and analysed the collective ritual provoked by Gap-Sik Moon, a Chosun Ilbo reporter, who posted an argument on his blog which caused a sensation around 11 a.m. on December 14, 2004. Through the collective ritual occurring around Gap-Sik Moon’s blog, antitheses such as sacred vs. profane media/reporter, progressivism vs. conservatism, public vs. private, woman announcer vs. woman pink laborer, and phallocentrism vs. feminism, became imploded. A grand system of sacred symbols around which solidarity should have been made was not created through this collective ritual, nor was there a formation of solidarity centering around this event. Rather, recognition that the classification of reality is arbitrary spread widely. This is mainly due to the internet replies characterized by metonymic chains of ironies. Reflexivity, not solidarity, became maximized. These findings fit in well with my original assum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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