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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수교 이후 한국 소설에 나타난 베트남 심상지리와 전쟁-관광 연구 = A Study on the Imaginative Geographies of Vietnam and ‘War-Tourism’ That Appeared in South Korean Novels after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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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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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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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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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28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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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Korean novels published after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Vietnam in 1992. First, 『Song Sigon』of Cho Hae-in, 『Sigon Night』 of Jeong Min, 「How to Go to Jamiwon」 of Kim Nam-il, and 『The Legend of Deuan』 of Kim Su-hwan were reviewed. By identifying the tales of heroism of soldiers who participated in the Vietnam War, they captured the imaginative geographies of ‘Vietnam’ that were formed in South Korean society at that time. The images of 'Viet Cong' and the 'Land of Everlasting Summer’ that were formed in the rear at that time affected even those who had never visited 'Vietnam'. As a result, South Koreans who visited Vietnam after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find the image of 'Paris in Asia', which they had for Sigon in the past, in the current Ho Chi Minh City too.
Thereafter, novels where South Koreans, who became able to visit Vietnam as the Doi Moi policy was implemented, appear were examined. 『Slow Bullet』of Lee Dae-hwan,「The Form of Being」of Bang Hyeon-seok, 「Vietnam, Vietnam」of Kim Yang-ho, and 『Red Ao Dai』of Oh Hyeon-mi are the main targets of analysis. In the wake of globalization, compression of time and space took place, and tourism products were developed in the process of generalization of international tourism. The nature of ‘tourism’ as such was not unrelated to the Vietnam War, but the battlefields of the Vietnam War become tourist destinations. The nature of ‘war-tourism’ appears with the construction of war memorials and the sales of ‘Zippo lighters’.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d how far the novels moved away from the imaginative geographies of ‘Vietnam’, through a cultural geographic approach to the Vietnam War.
이 논문에서는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발표된 한국 소설을 분석하였다. 먼저 조해인의 『쏭사이공』, 정민의 『사이공 나이트』, 김남일의 「자미원에는 어떻게 가는가」, 김수환의 『듸안의 전설』을 살펴보았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의 ‘무용담’이 당시 한국 사회에서 형성되었던 ‘월남’에 대한 심상지리(imaginative geographies)의 기원이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후방에서 만들어진 ‘베트콩’과 ‘상하(常夏)의 나라’라는 이미지는 ‘월남’에 방문한 적이 없는 한국인들에게도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수교 이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과거의 ‘사이공’에 대해 갖고 있던 ‘아시아의 파리’라는 이미지를 현재의 호치민 시에서도 발견한다.
이어서 도이 머이(Doi Moi) 정책이 실시되어 베트남에 방문할 수 있게 된 한국인들이 등장하는 소설을 살펴보았다. 이대환의 『슬로우 불릿』, 방현석의 「존재의 형식」, 김양호의 「베트남, 베트남」, 오현미의 『붉은 아오자이』가 주요 분석 대상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세계화 시대에 시·공간의 압축이 일어나고, 국제 관광이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관광 상품이 개발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주목하여 이 논문에서는 베트남 관광과 ‘전쟁’이 맺고 있는 관계가 텍스트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폈다. 이때의 ‘관광’은 베트남전쟁과 무관한 것이라기보다 베트남전쟁의 전장(戰場)을 관광지화하고, 전쟁 기념관을 건립하고, 기념품 ‘지포 라이터’를 판매하는 등 전쟁-관광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논문에서는 전쟁을 기억하는 방법으로서 전쟁-관광이 얼마만큼 의미 있는 실천인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광지로서의 베트남은 ‘월남’에 대한 심상지리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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