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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속 불교공예의 양상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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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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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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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속 불교공예는 성격에 따라 권력상징물, 사리장엄구, 범음구, 공양구, 국신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권력상징물인 천사옥대, 흑옥대와 만파식적은 진평왕과 신문왕의 권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권력상징물을 계획된 의도대로 만든 프로파간다적인 것이다. 『삼국유사』의 권력상징물들은 선대의 역사적 업적이 담긴 것이 아니라 당대의 권력 강화를 위한 속성이 있다. 또한 「기이」편에만 권력상징물이 언급되어 있고, 시기적으로 7세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리장엄구는 신라에 사리가 초전되는 과정부터 송나라에서 불아를 가져오는 전래과정과 사리를 봉안하는 장엄방식을 기록하고 있다. 고려에서는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침향합과 나전함을 사리장엄구로 사용하였는데, 당대 최고의 기술로 만든 세밀가귀한 나전사리함은 나전칠기의 영역이 사리장엄구로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범음구 중 황룡사 종과 성덕대왕신종은 재료의 양과 크기에서 기존의 범종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황룡사 종은 경덕왕의 전부인인 삼모부인의 시주로 만든 것으로 기록의 구조와 상원사 범종의 명문과의 유사성, 성덕대왕신종부터 종의 양식변화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상원사 범종 계통의 종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덕대왕신종은 경덕왕을 기리기 위해 왕실 발원으로 제작한 것인 만큼 종의 양식과 소리, 명문의 새김 방식 등을 전대의 종과는 다르게 한 기념비적인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공양구 중 향로는 백고좌회와 경강법회 등의 불교의례를 설행할 때 행향에 사용하였다. 행향에는 병향로를 사용하였는데, 병향로의 발달 단계상 통일신라시대의 행향에는 작미형병향로와 사자진병향로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병은 의상의 선물에 대한 사례로 중국 승려 현수가 西國의 軍持澡罐을 보냈는데, 향로와 정병과 같은 새로운 불교공양구는 유학승이 매개가 되어 신라에 전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신물은 정치, 외교적인 목적으로 신라에서 당에 보낸 것으로 진덕여왕의 직금은 표면적으로는 당의 홍업을 칭송하기 위한 것이지만, 김흠순의 석방이라는 숨은 목적이 있었다. 경덕왕이 당대종에게 보낸 萬佛山은 8세기 신라와 당의 돈독한 외교관계를 보여주는 산물임과 동시에 신라의 수준을 공예기술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는 황룡사 종과 성덕대왕신종, 만불산 등 8세기 중반 경덕왕대에 만들거나 계획한 불교공예품들의 기록이 많은데, 당시의 불교공예의 수준은 ‘新羅之巧 天造非巧也’라는 기록으로 평가할 수 있다.
The records of Buddhist crafts in Samgukyusa(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contained from the second half of the 6th century to the late 13th century, and these Buddhist crafts can be classified as symbols of royal authority, sarira reliquaries, Buddhist bells, offering instruments, and diplomatic souvenirs.
The Cheonsaokdae(Jade Belt Bestowed by the Heavens), Heukokdae(Black Jade Belt) and Manpasikjeok(The Magic Flute with Incredible Power) are symbols of powers. These symbols are intended to strengthen the power of King Jinpyeong and King Sinmun. This symbol was made new as the need for political power, and it can be seen that it is completed up to the 7th century.
What I interested in is the symbols of power of Silla intending to strengthen the power of the day, not the historical glory or achievement, and these symbols have the characteristic of propaganda
In relation to the symbols of power of Samgukyusa, monk Ilyeon seems to have recognized the symbols of power in Samgukyusa as defense of the fatherland and power in two ways.
Since the production of the Divine Bell of King Seongdeok the Great made in 771, this Buddhist bell have established itself as a new style Buddhist bell of Silla different from Buddhist bell of Sangwonsa temple.
The Divine Bell of King Seongdeok the Great is a monument of the Silla dynasty, which was made under the leadership of the royal family to commemorate the royal family’s political achievements and filial piety.
In the introduction of new offering instruments such as kundika, water vessel, monk studying abroad played an important role as a mediator, and the incense burners would have used incense burner with magpie’s tail style handle and incense burner with handle having lion weight in Buddhist rituals. In addi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celadon incense burners adorned with animal shaped during the Goryeo dynasty were used not only in the royal family and nobles but also in temples.
Buddhist crafts in Samgukyusa were centered on the King Gyeongdeok’s era in the mid-8th century, whick was the forefront of Unified Silla Buddhist art. It can be said that Monk Ilyeon himself highly regarded the level of Buddhist craft in King Gyeongdeok’s era, and the craft at that time could be regarded as “The craftsmanship of the people of Silla is the work of Heaven not humans(新羅之巧 天造非巧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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