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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魯迅의 중국 고대소설 연구 5 — 《중국소설사략》 표절 논쟁을 중심으로 = Lu Xun’s Study of Chinese Ancient Novel 5: Focusing on a Plagiarism Controversy of The Brief History of Chines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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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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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6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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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 Xun once said that his representative book, the Brief History of Chinese Novels, was born under a desolate fate. This was not only due to failing to get a proper evaluation of it, but also having been through a lot of heartache for some time because it was embroiled in a plagiarism controversy when it was published. In fact the controversy was not triggered by an academic level, but by non-scholastic controversy, ‘the incident of Women’s Normal University’. At first, the parties of the controversy were not Lu Xun, but his brother Zhou Zuoren and Chen Yuan. As the controversy spreaded into an emotional fight, an arrow was turned into Lu Xun and ended up raising a plagiarism of the Brief History of Chinese Novels.
The point was that Lu Xun partially ‘plagiarized’ Shionoya On’s The Discourse of Introduction of Chinese Literature. It was the book to increase the value and make the significance of the novel which was not treated as well as it should be until then and was published earlier than Lu Xun’s the Brief History of Chinese Novels. and brought up a great sensation in China. Even if Lu Xun was also partially influenced by this book, however it wasn’t like that as much it was a plagiarism as Chen Yuan said.
The main topic of the controversy was to concentrate on ‘Myth and Legend’ and several items concerning The Dream of Red Chamber. Among them, the argument about ‘Myth’ is imported from Western civilization. Japan which adopted Western culture ahead of China advanced a study about that. Lu Xun could not help but be affected by it and he also admitted this. As for The Dream of Red Chamber, he was condemned for bring family tree without telling where it came from. But strictly speaking, Lu Xun’s family tree is not exactly like Shionoya’s, added modification and supplement of his own. Definitely, what Lu Xun plagiarized Shionoya On’s book is going too far. We should look 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rief History of Chinese Novel and The Discourse of Introduction of Chinese Literature from the view of academic collaboration of Japanese and Chinese scholars who tried to write new history of literature and novels after modernization.
루쉰은 자신의 대표작인 중국소설사략이 적막한 운명을 타고난 책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것은 자신의 저서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표절’ 논쟁에 휩싸여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탓도 있다. 사실상 이 논란은 학술적인 차원에서 제기되었다기보다는 ‘여사대 사건’이라는 학술 외적인 논쟁 속에서 촉발되었다. 애당초 논쟁의 당사자는 루쉰이 아니라 그의 동생 저우쭤런周作人과 천위안陳源이었는데, 논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그 화살이 루쉰에게 옮겨져 급기야 사략의 ‘표절’ 문제가 불거지게 된 것이었다.
논란의 핵심은 루쉰의 사략이 일본 학자 시오노야 온鹽谷溫의 중국문학개론강화中國文學槪論講話(이하 강화로 약칭)의 일부분을 ‘표절’했다는 데 있었다. 강화는 그때까지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던 소설이라는 장르의 가치를 제고하고 그 의의를 천명했던 의미 있는 저작으로 시기적으로 사략에 앞서 나왔을 뿐 아니라 당시 중국 학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연하게도 루쉰 역시 이 저작으로부터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천위안이 말했듯 표절을 운위할 정도는 아니었다.
표절 논쟁의 주요 논점은 ‘신화와 전설’, 그리고 홍루몽을 둘러싼 몇 가지 사항에 집중되었다. 그 가운데 ‘신화’에 대한 논의는 서구에서 수입된 것으로 중국에 앞서 서구 문물을 받아들였던 일본이 중국보다 먼저 연구를 진행했던 터라 루쉰 역시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루쉰 자신도 이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홍루몽에 관한 것은 루쉰이 가계도를 출처를 밝히지 않고 가져왔다는 비난을 받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두 개의 도표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었고, 루쉰이 그 나름대로 수정 보완한 부분이 추가되었다. 결론적으로 루쉰이 시오노야 온의 저작을 ‘표절’했다는 것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곧 사략과 강화의 관계는 근대 이후 새로운 문학사와 소설사를 서술하고자 했던 두 나라 학자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학술적 교류의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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