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스페인 철학원전 번역을 통해 본 한국의 현대 : 오르떼가를 중심으로 Ortega centered = Korean modern history on the translations of the Spanish Philosophy Orginal text
저자
정해광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3-303(31쪽)
제공처
철학원전에 대한 번역은 저자의 의도 뿐 아니라 그 사상이 생성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좋은 번역서를 내기 위해서는 언어적 감각이외에 저자에 대한 애정과 한 시대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스페인 철학이 어떻게 한국사상과 관련을 맺을 수 있는지 또 그들의 사상이 우리사회 혹은 한국사상계에 어떤 영항을 끼칠 수 있는지 오르떼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의 인식론에 대한 정의는 '번역과 근대성'이라는 주제를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서는 인식론의 형성과정과 관련하여 오르떼가가 당대의 철학사조를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 몇몇 주제어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면서, 이를 번역한 내용과 번역자의 의도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오르떼가의 사상이 낙관주의에 기인하는 것처럼, 본 연구는 스페인 원전번역의 실상에 대하여 문제점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역자의 노고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이는 스페인철학의 유입이 불과 3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지녔고 스페인철학 전공자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10여권의 책이 출판된 것은 큰 성과이며,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비판적인 시각 뿐 아니라 공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역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스페인철학을 전공하지 않았으면서도 스페인철학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한 정영도의 『인간과 기술』, 김영국의 『대중의반역』, 박상규의 『예술의 비인간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이러한 원전이 철학전공자의 번역서를 중심으로 번역 과정에서 드러난 용어, 개념, 내용 등이 어떻게 변화했고, 어떠한 영항을 미쳤는지 그 사상적 가치와 현실적 유효성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개개의 언어에는 비밀이 있고 메시지가 남겨있다. 번역어 역시 새로운 언어를 찾기 위한 번역자의 사상과 메시지가 남겨 있다. 근래에 번역을 기능이 아닌 학문의 한 분야로 인정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번역자의 의식이 과연 창조의 세계에까지 도달할지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한국사회는 다양성 네지 개방성을 잘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번역 역시 자유롭지 못하여 창조에의 길은 아진 멀리 있다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은 있다. 오르떼가가 철학자이자 문학자차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철학자들이 철학연극' 이외에 새로운 지적 작업, 즉 일전번역에 노고를 들이는데서 한국에서의 번역문화는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
We have to translate the original text of philosophy in due consideration of not only the intention of the author but also the social-cultural background. To translate well, we need affection about the author and appreciation for an insight into an era.
In this thesis, I studied the author 'Ortega', how Spanish philosophy is related to Korean thoughts and what Korean society or the world of thought in Korea is influenced by Spanish thoughts.
Since the definition about his epistemology digresses from the subject 'translation and modernism', I concentrate more in the study how Ortega got over the trend of philosophy of those days than any other subject and analyse the meaning of several themes in reference to the formative progress of his epistemology. It is important point to understand the translated contents and the intention of the translator.
As Ortega's thoughts are caused by optimism, I take the positive stand about the result of translator's labor, although there are a few problems about the translations of spanish original text. Under the circumstances that Spanish philosophy was introduced in Korea only about 30 years ago and there is no one who majors in Spanish philosophy, it is great success that more than 10 books are published. I develop discussions in reference to these books - 'Human and Technology' by Jung, Young do, 'Treason of the Public' by Kim, Young Guk and 'Inhumness of Art' by Park, Sang Kyu. Studying the changes of terms, concepts and contents in translation progress, I look into the value and availability of the thoughts.
Each languages has secrets and special messages. Translated languages also have the thoughts and messages for the translator to seek for the new language. Recently, although translation is recognized not a skill but a branch of learning, it is doubtful whether the translation is the sphere of creativity. Especially in Korean society, it is difficult to translate freely. We cannot yet define the translation as the creation. Nevertheless there exists possibility. Ortega is a literary man as well as a philosopher and Korean philosophers could be. So I am hoping that the Korean philosophers make efforts in translating the original text, besides studying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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