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에 관한 고찰: 칸트의 "파레르곤" 개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design as parergon: Focusing on the concept "parergon" of Kant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43-281(39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 연구는 특별히 ‘파레르곤’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서 디자인의 특성에 관해규명하기 위한 글이다. 우리는 이때 미감적 대상으로서 디자인이 우리의 삶에 부가적인 어떠한 것이 된다는 점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 작업은 칸트 저작 ─ 『판단력비판』과 『순전한 이성의 한계들 안의 종교』 ─ 중 관련 본문을 통해 이루어지며, 아울러 칸트의 ‘파레르곤’ 개념을 분석하고 해석한 데리다의 『회화 안의 진리』의 일부분을 함께 고찰하게 된다. 우선 파레르곤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배경을 이해하면서 이 용어가 함의하는 여러 가지 의미들을 파악하고, 이 개념어가 쓰이는 전후 맥락 가운데 함께 거론되는 예시들이 뜻하는 바도 살펴본다. 사실 파레르곤이라는 용어는 제3비판서에서 직접적으로는 복수형으로(parerga)단 한 번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 개념을 통해 디자인에 관해 더욱 새롭고도 폭넓은 해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데리다가 파레르곤 개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판단력비판』자체를 분석한 적이 있긴 하지만, 연구자는 그의해석을 참조하되 디자인과 접목하여 ─ 데리다는 파레르곤을 디자인과 연결하고 있지는 않으나 ─ 이 개념을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틀로 사용한다. 곧 파레르곤과 디자인이 결합된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에 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현대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연구에 따라,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의 특성을 명제화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은 일반적인 주해(Allgemeine Anmerkung)를 다는 일이다. 둘째,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은 부대(附帶)적인 작업(Nebengeschafte)을 행하는 것이다. 셋째,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은 또한 “그 자체 아름다운 형식을 가지는” 에르곤이 되기도 한다. 넷째,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은 모든 것의 확장, 곧에르곤의 확장이며, 우리 자신의 확장이다. 다섯째, 파레르곤으로서 디자인은 허영(Eitelkeit)의 허식[치장물](Schmuck)으로 전락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디자인에 관한 관점을 새롭게 할 수 있다.즉, 디자인의 특성에 관하여 파레르곤 개념을 통해서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접하는 디자인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작품(Werk, ergon) 그 자체인 우리의 삶을 부가적으로 완성시키는 것으로서 독특한 역할을 부여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is written in order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sign especially focusing on the concept of “parergon”. In this study, we concentrate that design as aesthetic object becomes something additional to our lives. This study is accomplished through the relevant texts among Kantian writings; Critique of the Power of Judgment (Critique of Judgement) and Religion within the Bounds of Bare Reason (Religion within the Boundaries of Mere Reason). And we also consider parts in The Truth in Painting of Derrida, in which he analyzed and interpreted the concept. While understanding the background that the word parergon appeared, we apprehend several implications of the term, and examine together meanings of examples in contexts it is used. In fact, the term parergon in the third critique does not appear directly only once in plural form (parerga), but we are able to attempt some newer and wider explanations about the design through the concept. Although Derrida had already analyzed the third critique itself using actively the concept, I refer to his interpretation, in conjunction with the design ─ of course not he connected it to the design ─ to use the framework of a new interpretation about the design. In other words, we have the in-depth analysis on design as parergon that parergon and design are coupled, and give a new meaning to the modern perspective on design. Based on the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design as parergon are to express in several propositions as follows. First of all, design as parergon makes general annotations. Secondly, design as parergon does incidental jobs. Thirdly, design as parergon is also ergon that has beautiful form in itself. Fourthly, design as parergon is expansion of everything, i.e. of ergon and ourselves. Fifthly, design as parergon might fall into decoration(Schmuck) for vanity (Eitelkeit). Through this research process, we can have a new perspective on the design. In other words, with regard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sign by analyzing the parergon concept, we can know the fact that design product we face is not just ornament, but given a unique role as the addition completing the work(Werk; ergon) itself, our liv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5 | 1.082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