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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 시 연구-<현대문학> 게재 작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Lee Seong-gyo's Poetry ―Focusing on the published works of Hyundai-Mu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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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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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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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ong-gyo's poetry has a vast boundary ranging from 11 volumes of poetry since he went through his days as a student writer and debuted as Hyundai-Munhak in the mid-1950s. It is a model case of practicing life as a writer throughout his life by continuing his writing activities throughout his life, which ended at the age of 90. Lee Seong-gyo's 「Nam-mae」 which was published in Suheomsaeng during his student literary career, has not been known. This work depicts the family history of the mother's extinction through a fairy tale tone, while objectifying the poetic subject and maintaining an emotional distance.
A total of 64 works published by Lee Seong-gyo in Hyundai-Munhak since his debut work until 2004. 14 in the 1950s, 15 in the 1960s, 14 in the 1970s, and 14 in the 1980s, showing an even distribution. In the 1990s, when he reached his old age, there were 5, and in the 2000s, 2. The externally revealed characteristic of the works produced through the medium of Hyundai-Munhak is that nature or life is used as the subject matter. This is a formal characteristic that continues from the trend at the time of debut to the later period. Based on traditionalism, the method of poetically appropriating the unique place, customs, and local history of Gangwon, the hometown, is defined as one of the main characteristics that flow through the entire world of poetry.
Lee Seong-gyo's poetry includes various variations as well as the world, and even in such variations, she maintained the main focus of appropriation of the locality of place and established her own poetic horizon. Lee Seong-gyo's poetry could be specialized as a variation of local history that goes beyond abstraction like the spirit of Silla, and should be evaluated as having moved forward to create a unique and individual realm. In addition, many other works are leading the development of the award by varying the unique placeness of the hometown and Gangwon region, local history, folktales and dialects.
These works have a common structure that asks for ontological meaning at a small level through the specific embodiment of locality. The 1950s, when Lee Seong-gyo began his full-fledged literary activities, was before the establishment of a literary field in the modern sense in the Yeongdong region of the Gangwon region. Lee Seong-gyo's activities should be recorded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that they have the original meaning of the regional literary circle. Lee Seong-gyo's literary activities through Hyundai-Munhak also functioned as a mechanism to revitalize regional literary circles at the translocal level. Lee Seong-gyo is included in the case of publishing the most works and exerting literary influence. In this respect, it is clear that Lee Seong-gyo's poetry is a problematic object that forms a unique meaning in the history of local literature.
이성교 시 세계는 학생문사 시절을 거쳐 1950년대 중반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11권의 시집에 이르는 방대한 경계를 지니고 있다. 90세로 마감된 생애 내내 시작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문인으로서의 삶을 일생 동안 실천한 전범적 사례에 해당된다. 학생문사 시절 수험생에 발표된 이성교의 「남매」는 그간 실체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머니의 적멸이라는 가족사적 상처를 동화풍 어조로써 묘사하면서, 시적 주체를 대상화한 채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성교가 현대문학에 발표한 작품은 등단작을 포함하여 2004년까지 총 64편에 이른다. 연대별로는 1950년대 14편, 1960년대 15편, 1970년대 14편, 1980년대 14편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 현대문학을 매개로 생산된 작품류에서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자연이나 인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주의에 입각하되 고향인 강원 지역의 장소성과 지역사, 방언과 설화를 시적으로 전유하는 방식은 시 세계 전편을 관류하는 성격의 하나로 규정된다. 물론 이성교 시 세계는 다양한 변주 양상을 포함하는데, 그 속에서도 토속성 전유라는 주조를 유지하며 고유한 시적 지평을 다져 나갔다. 그 결과 이성교 시는 스승 서정주가 강조한 신라정신 같은 추상을 넘어서 로컬 히스토리의 변주로 특화될 수 있었고, 개성적인 영역을 생성하는 데로 나아갔다. 또한 이성교의 많은 작품들은 로컬리티의 구체적 형상화를 통해 존재론적 의미를 묻는 구조를 공통적으로 지닌다. ‘피’의 상징이 환기하는 바와 같이 이성교의 자연을 통한 존재론은 삶의 고투나 운명적 적멸 등과 양립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편 이성교가 문학 활동을 시작하는 1950년대는 강원권 지역에서 현대적 의미의 문학장이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이전이다. 이성교의 학생문사 시절 활약이나 문예지로의 등단 등은 지역문단을 형성하는 기원적 의미를 지닌다. 현대문학을 통한 이성교의 문단 활동은 트랜스로컬적 차원에서 지역문단 활성화의 기제로도 기능하였다. 당시 현대문학에는 이성교 외에 강원 영동권 출신으로서 황금찬, 최인희, 김유진, 함혜련, 이성선, 김익하, 김영기, 신봉승 등의 작품이 발표되고 있었다. 그중 이성교는 가장 많은 작품 활동으로 문학적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에 해당된다. 이런 점에서 이성교 시는 지역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제적 대상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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