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불교의 효사상에 대한 고찰
저자
원영상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3-590(38쪽)
KCI 피인용횟수
11
제공처
동양에서의 효는 유교의 전유물로만 이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불교의 효 논리와 더불어 양자가 상보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초기불교로부터 동양사회에 불교의 효사상이 토착화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한 것이다. 부처님은 출가 후에도 부모님을 효로써 공대하였으며, 이후 본생담에서는 효행이 부처가 될 기연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은 첫째는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은혜, 즉 지은보은의 정신을 알도록 하고 있다는 점과 둘째로는 불성론에 바탕한 평등사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대승불교의 발전지인 중국에 불교가 들어와서는 효가 부모와 자식 간에 맹목적인 헌신이 아닌 수평적 윤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불논쟁을 통해 대승정신의 핵심인 보살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모은, 중생은, 국왕은, 삼보은의 사은은 부모은을 매개로 설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상은 동아시아 불교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대승정신의 발로이자 시기상응의 교설을 띤 위경에 있어서는 유교의 아버지에 대한 효행에 대해 어머니에 대한 효행을 강조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윤리의 바탕 위에 효정신의 전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은 대승적인 출가주의와 보살행의 차원에서 중시되고 있다. 이는 곧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다 차원높은 세계의 대효(大孝)를 설파함으로서, 비록 국가의 질서에 예속된 면이 있긴 하지만 가(家)의 구조로부터 벗어난 차원으로 효의 정신이 승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총체적으로 볼 때, 대승불교에서는 불교의 보편적인 윤리 내지는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를 확대하는데 효행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민중들의 교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We can see that the filial piety, though one understands it the thought of Confucianism, as a matter of fact, has intimate relation with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eastern society. This paper is a study of the process in which the filial conduct of the Buddhism has come to stay in east from early Buddhism. Buddha respected his parents with the filial piety, after his death, the jātaka describes that the filial conduct of Buddha was the karma to be Buddha. This thought clearly shows us, that firstly, children are to lie under an obligation to parents, and they have to know a debt of gratitude to their parents and to return that, and secondly, we can make sense of equality in human society on the base of a doctrine of buddhahood. The thought of filial conduct in china where Mahayana Buddhism developed, indicates not blind self-sacrifice but lateral morals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t gives concrete expression the thought of bodhisattva as the core of Mahayana Buddhism through the dispute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The grace of parents, the one of sentient beings, the one of king, and the one of Triratna are preached through the one of parents in the Sutras, and this thought has greatly an influence over buddhist society in east asia. Furthermore, the false scriptures to bring the thought of Mahayana Buddhism before the public and to answer to the request of the times, play an important role to spread the thought of filial conduct of Buddhism on real ethics through the one to mother in Buddhism with the one to father in Confucianism. This idea puts great stress on the priesthood of Mahayana Buddhism and the consciousness of bodhisattva. This sublimated the thought of filial conduct as great one in even higher dimension rising above system on family, although this was subjugated to the system of nation. In conclusion, the practice of filial conduct had main role to spread universal ethics and the core doctrine of Buddhism in Mahayana Buddhism, and had an influence on missionary work to people in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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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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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4-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韓國禪學(한국선학) -> 禪學(선학) | KCI등재 |
2016-02-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eon Studies ->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Journal of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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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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