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의 자유의지에 관한 고찰 : 인간은 진정 자유로운가? = A Study on Erasmian Free Will: Is Man Really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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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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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9-18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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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교회』 제5호의 주제는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이다.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의 삶과 신학적 주장들과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주제 하에서 본 논문은 종교개혁의 마지막 선구자이자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에라스무스의 사상을 엿보고 그가 격랑의 시대를 어떤 사상을 가지고 지나갔는지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에라스무스의 생애를 고찰한 후 그의 사상의 발전과정을 정리하고 그의 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자유의지의 문제를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사상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에라스무스가 살았던 시대는 르네상스 시대라고 부르는 시대였는데 이는 십자군 전쟁의 결과로 사라센 제국에서 고대 희랍 철학 원전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고대의 문예가 부흥기를 맞이한 데서 기인한다. 이로 인해 중세 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깊이 영향을 받게 되고 이는 보편논쟁을 불러와 결국 중세신학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시대적 영향을 받은 에라스무스는 중세 가톨릭교회의 공적을 강조하는 교리에 반대하여 구원은 오로지 은혜로서만 가능하다는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 반기를 들고 비록 인간의 이성이 타락해서 완전성은 상실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의지를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며, 비록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은총이 작용해야 하지만 개인의 자유의지가 은총과 협력하여 구원에 이르게 한다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한다.
만약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인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따라서 인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도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그는 믿었다. 인간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최소한 자신의 행위, 또는 신앙에 대한 선택의 자유는, 비록 그것이 아무리 작다고 하여도, 가지고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는 성서의 말씀들 중 자유의지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말씀들을 예로 들고, 또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성서의 내용도 예를 들어 그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들 역시 긍정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지만 당시 종교개혁가들의 사상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에라스무스는 분명히 선구자였고 인간성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한 인문학 사상가이기도 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rticulate the life, the theological thoughts, and the role of the religious reformers in general, and those of Desiderius Erasmus in particular. To accomplish that goal, I investigated the situation of the era when Erasmus lived, and how he had gone through the time.
The era Erasmus lived is called Renaissance. The Renaissance is a period in Europe, from the 14th to the 17th century, called to be the cultural bridge between the Middle Ages and modern history. It started as a cultural movement in Italy in the Late Medieval period and later spread to the rest of Europe, marking the beginning of the Early Modern Age. The Renaissance s intellectual basis is its own invented version of humanism, derived from the rediscovery of classical Greek philosophy, such as that of Aristotle. This new thinking became manifest in art, architecture, politics, science and literature. Renaissance was also affected by the crusade, which brought a lot of books and technologies into the western Europe to close its medieval period.
Erasmus studied Greek hard to understand the classical Greek philosophy and was influenced by the English thinkers and writers such as Thomas More and John Colet. He also studied in Paris, France, where he met Jacques Lefevre, a famous humanist.
Influenced by the Renaissance spirit, Erasmus became an ardent humanist and to believe human free will. He thought humans are capable of thinking freely, and acting freely. He took many examples from the Scripture which suggest human free will. He also took some examples which suggest human incapability of free will. But he concluded those phrases suggesting human incapability of free will actually imply the opposite.
He thought human being needs not only grace to get salvation but also free will. Without free will, human being needs not take any responsibility as any tool does not take any responsibility for its owner’s activity with it. It is very natural for people present day to accept human free will. But Erasmus needed a lot of courage to insist on human free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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