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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5호 대곡리 암각화의 도상해석학적 연구 = Iconological Research of the Petroglyph of Daegok-Ri, National Treasure No.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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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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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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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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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6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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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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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보 제 285호인 대곡리 암각화를 도상해석학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먼저 형상 상호간의 중첩 상황을 분석하여 그 선후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그런 다음 제일 먼저 그려진 것들은 무엇이고 또 어떤 장면을 형상화한 것인지에 관해 논하였다.<BR> 이를 위해서 먼저 이 암각화 중 형상들이 서로 겹 그려진 부분 가운데서 세 곳을 예로 삼아 그 선후 관계를 분석하였다. 제작 시기의 선후 관계에 대한 그간의 연구에서는 면 쪼기로 제작된 형상들이 먼저 그려졌고, 선 쪼기로 그려진 형상들이 그 위에 덧 그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한 이견은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의 분석 결과는 기존의 연구 성과와는 달리 면 쪼기의 형상들에 앞서 선 쪼기의 형상들이 이미 그려져 있었음과 아울러 부분적으로는 세 겹 또는 네 겹으로 덧그려진 곳이 있음을 주장할 수 있게 해 주었다.<BR> 그 다음, 이 암각화 가운데서 가장 먼저 그려진 것들이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 밝혀내었는데, 그것들은 흥미롭게도 그동안 울타리나 사슴의 뿔로 해석되어 왔던 것들이다. 그런데 이들을 재검토한 결과 선행 연구에서 불합리한 점들이 있음을 지적할 수 있게 되었다.<BR> 우선 울타리의 경우, 그것들은 가로선을 기준으로 아래위가 서로 어긋나 있거나 짝이 맞지 않으며, 아래쪽의 세로 선은 위의 것과는 달리 약간 비스듬하였다. 뿔도 위가 아니라 앞으로 지나치게 길게 뻗어있어서 사슴의 신체 구조에 부합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두 형상의 오른쪽 끝에는 동일한 구조의 ‘무엇’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는 곧 이 두 형상이 울타리나 사슴뿔이 아님을 말해주는 것이었다.<BR> 따라서 문제의 형상을 이 암각화 속의 유사한 형상과 비교하면서 그것들의 기본 구조가 배와 동질의 것임을 파악해 내었다. 또한 오른쪽 끝에 형상화된 ‘무엇’이 ‘정박’이나 ‘예인’ 혹은 ‘망루’ 등 선박의 시설물이거나 작살자비일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결국 그것이 작살자비를 형상화한 것임을 세계 각지의 포경도 속 작살자비의 표현 사례를 통하여 밝혀내었다.<BR> 이 연구로써 대곡리 암각화 속에 표현된 최초의 형상들은 다수의 사람들이 탄 여러 척의 배였으며, 이들이 서로 협동하여 고래를 잡는 장면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사례 3에서는 두 척의 배에 작살자비가 작살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으며, 바로 이 장면을 통해서 이 암각화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경도임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로써 이 암각화 속 첫 번째 그림은 선단식 포경 장면이었음과 아울러 울산만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동해안이 고래잡이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였다는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더보기This thesis is an iconological research of the petroglyph of Daegok-Ri, National Treasure No. 285. First palimpsest configuration was analyzed and discussed what was first painted and what the painting demonstrated.<BR> Three parts of painting were selected among palimpsest parts then their relationship was analyzed. Researches have suggested that chiseled surface were first done then lines were chiseled later, and everyone has agreed to this argument. However this research suggests a different analysis to the past research that lines were chiseled before the surface was chiseled, and some were over painted in multi-layer.<BR> Then analyzed what the first part of painting demonstrated and interestingly it has been understood as a fence and an antler. However this research has proved that there have been some unreasonable aspects in the past researches.<BR> For fence, with putting the horizontal line in the center, top and bottom miss each other and are not matched, and bottom vertical line was tilted to one side compare to the top vertical line. Antlers also were stretching out to the front not upward, which does not match with the shape of the real antler. Also at the right end of two shapes, something identity was drawn and they were not either fence nor antler.<BR> Thus these shapes were compared with other similar shapes in rock painting and their fundamental structure was found to be a ship. Also the possibility of what is drawn at the right end may be some ship structures such as anchorage, towing or observation tower, or it may also be a harpooner.<BR> Finally it was found to be the harpooner after investigating the examples of presentation of harpooner from overseas sources.<BR> This research suggests that shapes shown in the petroglyph of Daegok-Ri were ships with crews and they were catching whales. Especially in the example 3, harpooner was standing holding harpoon, and this proved that this petroglyph is the oldest Whale Fishing painting in the world. It also proved that the first painting in the petroglyph was the scene of fleet Whale Fishing and also proved that East Sea, with Ulsan bay in center, was one of the cradles of whale 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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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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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9 | 0.59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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