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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의 근대와 탈근대 = The Modern and Post-moder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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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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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6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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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modern cultural heritage registration system was introduced in 2001, how does change buildings and spaces registered as modern cultural heritage, used as tourism resources in the region? What is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change? This Article considered those questions. Modern cultural heritage cannot be easily understood, as it has expanded only the object of cultural heritage defined in the existing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In conjunction with the basic principles that the act has maintained, namely the “principle of the original preservation,” there is an incompatible contradiction between the existing ‘cultural heritage’ and the new ‘modern cultural heritage’. Furthermore, around the 21st century, two views about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coexisted without agreement in the architectural academical community.
So why was the modern cultural heritage system established despite these contradictions and disputes? What's interesting is that the phenomenon of that the colonial residue become cultural heritage has been found throughout East Asia since the 1990s. In this study, we looked for the reason in the cultural logic of post-capitalism, namely postmodernism, which has become common while operating at a global level. First of all, it noted the “imagined nostalgia” consumption of the younger generation, which is leading the commercialization of the place in the Hanok Village in Ikseon-dong, Korea, to capture that specific consumption pattern. And it analyzed such consumption culture in conjunction with the cultural logic of postmodern society discussed by Frederick Jameson. As a result, we could find that modern cultural heritage was nostalgia-product that replaced history with our own pop images and simulacrum. In this situation, it is not an essential matter whether it represents the era of the empire or the history of colonization. Rather, doesn’t it have become a consumer product that creates more intense pleasure with wearing the tragic aura of colonial history?
2001년 근대문화유산 등록제도가 한국에 도입되었다. 이후 이 근대문화유산은 기왕의 문화재보호법에서 정의된 문화재의 대상을 근대 이후로 확장한 것 정도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기존의 문화재와 근대문화유산 사이에는 다음의 두 가지 모순이 존재한다. 하나는 순수와 혼종 간의 모순이다. 주지하다시피 근대문화유산은 종래에는 문화재가 될 수 없는 존재였다. 무엇보다 외래문화 혹은 그것과 혼종화한 문화 형태라는 점에서 그렇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이 여전히 원형 이데올로기에 기초하고 있는 한, 근대문화유산의 성립 자체는 제도적 차원에서 볼 때 모순적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또 하나는 일제강점기 통치․수탈의 상징과 민족의 정통성․정체성의 표상 간 모순이다. 문화재청이 제시하고 있듯이 당대 문화․역사의 반영물로서 근대문화유산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일’과 상통한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통치와 수탈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건축물들이 대거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고 있는 실정인바, 이를 통해 ‘민족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다는 주장은 모순이 아닐 수 없겠다.
주목되는 것은, 이 같은 모순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유산을 문화유산화 하는 현상이 1990년대 이래 동아시아의 탈식민 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보편화한 후기자본주의의 문화논리, 즉 포스트모더니즘과의 관련성에서 찾아보았다. 우선, 그러한 소비양상을 구체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익선동 한옥마을에서 장소의 상품화를 이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상상된 노스탤지아’ 소비를 살펴보았다. 이어 그 연장선상에서 근대문화유산의 등장과 변모를 포스트모던 사회의 소비문화와 결부시켜 분석했다. 그 결과, ‘시뮬라크르의 공간 논리’로 대표되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근대문화유산의 등장과 변모는 낭만화, 신비화한 노스탤지아가 식민 역사를 대체하고, 아울러 당대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강렬한 감정적 토대로 자리 잡는 과정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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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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