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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의 지각과정과 정서의 관계성 연구 = A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Perception Process and Emotion in Early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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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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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5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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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의 과정들은 경험을 만드는 지각과정으로, 이런 지각과정은 지각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불교적 시각에서 보면, 지각작용은 想蘊(상온)의 주된 기능으로서 受(수)와 밀접하게 얽혀 있는데, 이 受(수)는 현대적 용어로 `감정` `감각` `느낌`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受(수)를 넓게 정서의 범주에 넣어 지각과정에서 정서의 개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지각이 어떻게 변형이 되는지, 또 어떠한 상호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지각과 정서의 관계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첫째, 지각(想)이란 감각(受)을 통해 마음으로 들어가는 세계의 표상이며, 경험의 토대가 근본적으로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는 지각과 느낌으로, 느낌은 생명체 내부의 생명의 상태를 드러내며, 느낌은 신체의 특정 상태에 대한 지각인 동시에 사고의 특정방식, 그리고 특정 주제를 가진 생각에 대한 지각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지각과 감정으로, 우리 삶의 모든 경험에는 감정이 동반되며, 특히 의사결정이나 선택을 함에 있어 감정의 도움이 필요하며, 감정은 그 상황을 평가한 정보이기도 하며, 도덕적 판단과 행동에도 감정을 필요로 한다. 이처럼 감정이 지각작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지각과 감정은 긴밀한 상호적 동반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정적인 정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 이렇게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바로 정서의 수용이다.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정서 즉 감정이나 느낌 등을 받아들일 때, 치유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이라는 마음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현재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 목표에 있어 불교적 관점에서 보는 명상 수행과 서구에서 보는 관점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최근의 무분별한 힐링 열풍으로 인해서 서구에서는 오늘날 다양한 명상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해결방안을 보면, 불교수행의 단순한 방법론적 차용이 아닌, 불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더보기The processes of our mind are perceptional ones making our experiences and these perceptional processes are made up of many perceptional works. From the Buddhist viewpoints, these perceptional works are the main functions of Sannakkhandha(想蘊) and close involved in vedana(受). This vedana(受) is construed as `emotion`, `sensation`, or `feeling` in many different ways. Placing this vedana(受) under the wide category of emotion, it has been examined how the intervention of emotions is progressed, how perceptions are changed, and what influences they give and take with each other. The contents analizing the relations between perceptions and emotions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we can say perceptions(想) are the representations of the world going into mind through sensation(受) and the foundations of experiences are basical sensation. Secondly, we are going to say about perception and feeling, feeling disclose the state of life in the inner part of living thing, and feelings are perception about the special state of the body, at the same time, feelings are the perception about special ways of thinking, and the perception about the thinking with special topics. Thirdly, we are going to say about perception and emotion, all our experiences are accompanied by emotion, especially making a decision or making a choice need a help of emotion, emotions are also information made an evaluation of a certain situation, and moral judgement and behavior need emtions as well. As such, emotional feelings have a vital influence on the perceptional works. We can find that perceptions have close partnership with emotions with each other. And negative emotions inflict wounds on our body and mind. The body and mind wounded like this cannot be naturally cured in time. The best ways of efforts to cure this kind of wounds are just embracing the emotions. When we admit the emotions, that is, emotions or feelings as they are, the possibility of healing can be wide open. And in Buddhism as a way of freeing from agony, they adduce Buddhist performance called meditation. Now it is scientifically proven that it is very effective. However, in the final goal, the meditating practising in the Buddhists` viewpoint is considerably different from it in the West. In these days in the West, because of indiscriminate meditation healing fever, many kinds of situations of side effects of meditation healing take place. Fundamental understanding the Buddhism is required prior to the solution of these side effects, simply methodological borrowing the execution of Buddhist practice i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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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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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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