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노출군별 건강진단 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 The Survey of Health Examination using Similar Exposure Group to Occupational Health Professionals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survey of the health examination for occupational disease using similar exposure group(SEG).
Methods : We surveyed industrial hygienists and occupational physicians about the health screening using SEG. We randomly sampled 100 industrial hygienists and 100 occupational physicians from the membership lists. We collected the heneral characteristics and professional opinion of health examination for occupational disease screening using SEG. The self-reported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by mail from July 1st to July 20th in 1999.
Results : Seventy three percent of respondents answered they knew the concepts of SEG. Occupational hygienists were more likely to know the SEG than occupational physician, but i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of occupational hygienists and physicians pointed out that "Improvement of hazardous exposure monitoring" should be on the first assumption for develop-ment of health examination using SEG. The second assumption would be "Advance of toxicologic knowledge". And next was "Improvement of appraisal for health effect" from occupational physician, but "Administrative will to reform" from occupational hygienist.
Conclusions : It is desirable to health examination based on SEG rather than on individual hazardous exposure. For this approach, we have to improve the monitoring of hazardous exposure first.
목적:
유사노출군별 건강진단방법과 복합유해인자 노출, 보건문제별 건강진단 방법을 고려한 '복합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진단 방법 개발'에 대하여 산업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국내의 산업의학전문가와 산업위생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방법:
대한산업의학회와 대한산업위생학회에서 회원 명부를 구하여 이중 각각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한 총 200명을 대상으로 "복합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진단 방법 개발"의 타당성을 검증 받기 위한 조사내용 항목 선정작업을 하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방식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200명의 설문대상자 중 주소지 불명으로 되돌아온 10명을 제외한 190명중 응답한 사람은 81명으로 응답률은 42.6%이었다. 조사기간은 1999년 7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었다. 자료처리 및 통계분석은 SPSS 8.0 package를 이용하여 기술통계량을 구하고 각 군간의 비교를 위하여는 chi-square test를 하였다.
결과:
유사노출군(Similar Exposure Group) 개념에 대해서는 대다수(73.1%)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산업위생 전문가들이 약간 더 많이 알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복합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진단 방법이 개발될 경우 가장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할 것으로는 산업의학과 산업위생 전문가 모두 "복합유해물질 노출평가에 대한 전문성의 향상"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하였고 그 다음으로 "유해물질 상호작용에 대한 독성학 연구 진전", 산업의학전문가들은 "산업의학 전문의의 건강영향 평가 능력의 향사", 산업위생전문가들은 "노동부의 제도 개선의지" 라고 각각 지적하였다.
결론:
근로자 건강진단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근로자가 어떤 유해인자에 노출되고 있는가를 밝혀내는 것이 아니라 유해인자 노출에 다라 어떤 건강장해를 가지고 있는 가하는 것에 있으므로 앞으로의 건강진단은 유해인자별 건강진단 보다는 근로자의 보건문제를 중심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바랍직할 것이며 유사노출군으로 노출을 파악하고, 유사노출군별 가능한 건강장해를 파악함으로써 건강진단 항목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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