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靑邱野譚』을 통해 본 이조후기 서사산문의 역동성 = The motion of narrative prose in later Choseon dynasty through 『Chung Gu yadam』
저자
任完爀 (영남대 한문교육과)
발행기관
한국한문교육학회(The educational Society of Korean Chinese Classics)
학술지명
한문교육논집(Journal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Korea (CCEK))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11-340(30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애초 『靑邱野譚』을 중심에 놓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조사 정리하면서 이조후기 서사산문의 존재 양상을 검토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文集에 실린 작품 가운데 『청구야담』과 유사한 내용을 지닌 敍事體를 조사하였다. 『청구야담』 소재 작품과 비교하면서 다양한 양식의 서사체가 현실 세계의 여러 문제에 대응하면서 각각의 장르적 특징을 발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제 장르간의 교섭을 통해 서사산문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구야담』의 원자료로 확인된 몇 종의 문헌을 비교 분석하였다. 傳·記事·野談 등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청구야담』 편자는 기존의 글쓰기 방식을 止揚하고, 매우 높은 서사의식을 바탕으로 『청구야담』 편찬에 임하였다. 人情記述을 생략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證憑하는 장치를 삭제하였으며, 개인의 경험을 서술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 이처럼 서사성을 高揚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原作者의 서술의도가 무시되기도 하였다. 다시 말해 전·기사·야담 등의 서술에서 중시하였던 事實性, 敎訓性, 歷史性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글쓰기를 꾀한 것이며, 그 근저에서 敍事性의 高揚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야기'를 '역사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파악하고 향유하려는 의식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의 서사산문 작가와 구별되며, 서사적 관점에서 매우 독자적인 것이다. 『天倪錄』·『東稗洛誦』·『溪西野談』·『東野彙輯』·『錦溪筆談』 등 이조후기 야담집의 서술 방식이 여전히 전통적인 史書의 관점을 탈피하지 못하였던 사실을 상기할 때, 『청구야담』의 서술 방식과 편자의 서사의식은 마땅히 주목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was intended for reviewing the aspect of existence of the Yi dynasty's epic proses based on 'Chung Gu yadam(『靑邱野談』)'. For this review, many works whose contents are similar to 'Chun Gu yadam(『靑邱野談』)' were investigated. It was found that various epic styles represents each characteristic in terms of various problems in real life, and the styles while in interaction are being developed dynamically.
Beyond discussion of 'Haksanhaneon(『鶴山閑言』)', a comparison was made among some works known as original materials of 'Chunguyadam『靑邱野談』'. The editors of 'Chunguyadam' avoided previous writing styles and resorted to a very high epic consciousness. Various ways like removing evidence of historical fact and avoiding narrative experience were used for promoting epic spirits. This is to make us enjoy a story as a story, not as historical fact, and as a result a step forward from the epic viewpoint. While historical facts were considered important in previous works, the facts were neglected and written in different ways in 'Chunguyadam'.
The narrative styles of 'Chunguyadam『靑邱野談』' should be noteworthy when other works like 'Chuyerok(『天倪錄』)', 'Dongfaenakson(『東稗洛誦』)', 'Gyeseoyadan(『溪西野談』)', 'Dongtawhijip(『東野彙輯』)', and 'Gumgyepildam(『錦溪筆談』)' kept the traditional viewpoint of historic books.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