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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의 시문에 나타난 서예관 고찰 = A Consideration on Calligraphy Viewpoint(書藝觀) Shown in Mokeun(牧隱) Lee Saek(李穡)’s Poetry and Prose(詩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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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7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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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eun(牧隱) Lee Saek(李穡, 1328-1396) was a scholar and writer who contributed greatly to the spread of Jujahak(朱子學) after studying in Yuan Dynasty and returning from abroad while living in a turbulent period of transition to the dynasty, which goes on to Joseon from Goryeo. He was ever respected as Yujong(儒宗) thanks to having trained Shinjin-Sadaebu(新進士大夫, new aristocrats) while acting as Seonggyun Daesaseong(成均館大司成), but was also a writer of great literature(大文豪) who left about 6000 poem(詩)s and around 200 prose(散文)s. He is a figure as well who left the most records in terms of calligraphy and painting(書畵) in the end of the Goryo Dynasty period. As for a modern scholar’s evaluation on Mokeun(牧隱), he is rated mostly as having Jaedo-based(載道的) literary view. However, Mokeun(牧隱) tended to show ‘Munjongdochul(文從道出)’ that affirmed the literary effective value. Because of this, even Mokeun(牧隱) himself left many poetic works. Moreover, as Sadaebu(士大夫) who learnt Jujahak(朱子學), which is neo-confucianism, most of his literary men became a leading figure in the founding of Joseon Dynasty. Thus, the tradition of affirming the literary effective value was continued until before the appearance of Sarimpa(士林派) in the mid-Joseon period. Munjongdochul(文從道出) as saying that this literature(文藝) of including calligraphy(書藝) needs to come from Do(道) is demanded cultivation(修養) so that literature and Do(道) can become the same stage. It was recognized that doing so leads to being available for the united stage of literature(文藝) and Do(道) and to what such calligraphy is true one. Hence, Nonseosi(論書詩, Discussible Poetry) that Mokeun(牧隱) described on writing recited natural scenery or objects, thereby having indicated the united state with Do(道). In this way, the natural objects that Mokeun(牧隱) expressed in poetry allowed a reader to have an opportunity of fostering an individual temperament(性情). Accordingly, the tendency was manifested that aims for a poetical style with Pyeongdam(平淡) and that hesitates to decorate sentence with a florid rhetoric(修辭法). This matter is closely related to the theory of poetic utility(效用論). With regard to King Gongmin(恭愍王)’s writing that left the most critical comment, six beautiful elements were suggested. And the six things that were presented corresponded to both the image of ideal king and the shape of Gunja(君子) that are requested in confucianism. That is to say, a king’s writing was emphasized with being regarded as the extreme point, which will need to be emulated by people, and as Gunja(君子)’s virtue, which originated from a king’s Deokhwa(德化). The critical style of poetry did put forward the possession of clean and elegant character with likening it to natural objects, and mentioned that even writing is naturally excellent because of having come from such clear personality. Unlike the poems by Lee Gyu-bo or Lee Gok, Lee Saek(李穡)’s poetry can be noticeably seen an interest in natural objects like ‘sky(天)’·‘wind(風)’·‘mountain(山).’ This shows the united state with Do(道) through natural objects. This seems to have intended to ultimately enlighten the contemporaries through poetry and prose(詩文).
더보기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혼란했던 왕조교체기를 살아가며, 원나라에 유학하고 귀국하여 주자학의 보급에 공로가 큰 학자이자 문인이었다. 그는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을 지내며 신진사대부들을 양성하여 유종(儒宗)으로 추앙되기도 하였지만, 6000여 수의 시(詩)와 200여 편의 산문(散文)을 남긴 대문호이기도 하였다. 여말 서화(書畫)에 관한 가장 많은 기록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목은에 대한 현대 학자의 평가는 대체로 재도적(載道的) 문학관을 지녔다고 평가하지만, 목은은 문예의 효용을 긍정한 ‘문종도출(文從道出)’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 때문에 목은 자신도 많은 시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그의 문인들은 신유학(新儒學)인 주자학을 익힌 사대부(士大夫)로서, 대부분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되었음으로 문예를 효용을 긍정하는 전통은 조선 중기에 사림파(士林派)가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이러한 서예(書藝)를 포함한 문예(文藝)는 도(道)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문종도출은, 문예가 도와 같은 경지가 되도록 수양(修養)이 요구된다. 그래야 문과 도가 합일된 경지를 이룰 수 있고, 그러한 서예가 진정한 서예라고 인식하였다. 그렇기에 목은이 글씨에 대하여 묘사한 논서시(論書詩)는 자연의 풍경이나 사물을 읊음으로써 도와 합일된 경지를 나타내었다. 이렇게 목은이 시에서 나타낸 자연 사물을 통하여 읽는 독자가 개인이 성정(性情)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그래서 평담(平淡)한 시풍을 지향하고 화려한 수사법(修辭法)으로 문장을 꾸미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점은 시의 효용론(效用論)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장 많은 비평을 남긴 공민왕의 글씨에 대해서는 여섯 가지 아름다운 요소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제시된 여섯 가지는 유학에서 요구하는 이상적인 임금상이요 군자(君子)의 형상이었다. 곧 임금의 글씨는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극치 점이요, 임금의 덕화에서 나온 군자의 덕이라 여겨 중시하였다. 시의 비평방식은 자연의 사물에 비유하면서 맑고 고아한 인품을 가졌음을 제시하고, 그러한 맑은 인품에서 나온 것이기에 글씨도 저절로 훌륭하다고 했다. 이색의 시는 이규보나 이곡의 시와는 달리 ‘천(天)’·‘풍(風)’·‘산(山)’과 같은 자연물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물을 통하여 도와 합일된 경지를 나타내고, 이는 결국 시문을 통하여 동시대 인을 교화하려는 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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