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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부활 = The Impossible Rebirth: The Subjectivities in the Age of Finance Capitalism in The Razor’s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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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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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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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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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how Somerset Maugham’s The Razor’s Edge (1944) represents the advent of finance capitalism during the interwar years. Specifically,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a series of subjectivities featuring the social milieu based on finance capital set loose over the globe. Maugham has been criticized for focusing on the characters’ externals in a conventional fashion. As a result, he has been marginalized from the academic discourse on the early twentieth-century literature dominated by modernist studies. This paper will prove that Maugham’s attention to the externals is part of his literary design for effectively representing characters who embody the uncontrolled and perpetual proliferation of finance capital without an independent and reflective consciousness. In particular, Larry, the novel’s central character, becomes disillusioned with the declining Western civilization and then travels to foreign soils in search of the opportunity to be symbolically reborn. This paper will prove that the novel eventually debunks the fetishistic nature of this imperial search and unveils it as another cultural expression of supranational finance capitalism. Ultimately, this paper aims to contribute to the reevaluation of Maugham’s literary achievement by highlighting his pioneering representation of the post-modern world.
더보기본고는 서머셋 모옴의 『면도날』(1944)이 20세기 전간기 금융 자본주의 시대의 도래를 어떻게 문학적으로 재현하는지 분석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본고는 금융 자본 중심의 사회문화에서 구축되는 일련의 주체성에 주목할 것이다. 모옴은 당대의 모더니즘 작가들처럼 복잡한 내면세계를 탐색하기보다는 관습적인 외양묘사에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결과적으로 모더니즘 연구가 지배하는 20세기 전반 문학에 대한 학계의 담론으로부터 소외되어왔다. 하지만 본고는 외양에 주목하는 모옴 특유의 묘사 방식은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반성적인 의식을 결여한 채 금융 자본의 무한한 증식과 순환을 체화하는 인물들을 효과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재현 기법임을 증명할 것이다. 특히 소설의 중심인물인 래리는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미국의 퇴락한 문명에 환멸을 느낀 뒤, 개인과 문명이 새롭게 태어날 가능성, 상징적 ‘부활’의 계기를 찾아 이국을 여행한다. 본고는 래리의 오리엔탈리즘적 갈망과 그가 추구하는 대안적 주체성이 초국가적 금융 자본주의 시대로 진입하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어떻게 맥락화되는지 분석할 것이다. 특히 소설이 ‘영원히’ 늙지 않는 것만 같은 래리의 독특한 외양 묘사를 통해 금융 자본주의 사회의 주체화 과정을 어떻게 알레고리화하는지 분석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고는 모옴이 20세기 탈근대사회가 도래하는 중대한 역사적 시기를 독창적이고 효과적으로 재현했음을 증명함으로써, 향후 그의 문학사적 중요성과 예술적 성취가 재평가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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