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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의 生生之理와 서예의 생명정신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Natural Principle That All Living Things Are Generated and Spread' In the Book of Changes And On the Vital Spirit of Call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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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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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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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30(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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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hina, artistic spirit and the idea of aesthetics were greatly affected by the thinking in the science of divination, in particular, by the vital spirit in 'the aspect of the infinitely changing way of Heaven that all things in the universe continue to be generated and circulated' and 'infinite generation', which are dealt with by the Book of Changes. I have the view that Chinese works of art can become living and fine ones only if they basically contain Chinese vital sentiment and aesthetic sense. The works ar! e underlain by an aesthetic sense based on the natural principle that all living things are generated and spread, which is dealt with by the Book of Changes. The book is characterized by man understanding the attribute of heaven and earth as ‘repeated generation’, that is, the creativity of vital power. The thinking which became the core of Chinese aesthetics was also applied as it was to calligraphy. In the history of Chinese aesthetics the question of beauty is closely related to that of life. From the viewpoint of life, beauty affirms or expresses its development and creation. Thus, no life means no beauty. In essence, calligraphy is not only linear art but also dynamic art. Calligraphy can be said to have formalized thinking about changes as one dot, one stroke and one letter. It realizes repeated generation in the process in which heaven sympathizes with earth. The generation is basically performed by means of the equal relation between yin and yang. In conclusion, changes refer to 'the natural principle that all living things are generated and spread' according to the sympathy of heaven with earth and that of yin with yang. The! principle was applied as it was to calligraphy, which could contain vitality and which could function as a character and other art. Calligraphy starting from the vital spirit of repeated generation by the motional changes of one yin and one yang is basically not a dead thing but a living thing. Correct and living calligraphy requires understanding the natural principle that all living things are generated and spread by one yin and one yang in nature. A calligrapher changes the experience of motionality about cosmic life into the pursuit of vital phenomena in the creation of calligraphic forms. Like this,
calligraphy was conceived by the cosmic spirit based on the natural principle that all living things are generated and spread in the Book of Changes. From the angle of art classification science it is spatial art. For this reason, its forms make their appreciators feel their motion and change even though they seem stopped and fixed. That is, even one small dot in it is full of vigor and taste in motion and change. Such thinking is just by means of the principle.
중국에서 역학적 사유는 중국예술정신과 미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周易』에서 말하는 生生之道와 生生不已의 생명정신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중국의 예술작품은 기본적으로 중국인의 생명정조와 미감을 담아야만 살아있는 작품이 되고 명품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작품의 밑바탕에 깔린 사유는 『周易』에서 말하는 生生之理라고 하는 주역적 미의식이다. 『周易』의 특징은 人間이 天地의 속성을 ‘生生’ 즉 생명력의 창조력으로 파악하는 것에 있으며, 『周易』의 이러한 사유는 중국미학의 핵심이 되었고, 서예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 중국미학사에서 美의 문제는 생명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美는 즉 생명의 발전과 창조를 긍정하거나 표현한다. 그러므로 생명이 없으면 美도 없는 것이다. 서예는 본질적으로 線의 예술일 뿐만 아니라 動的인 예술이다. 서예는 易의 사유를 하나의 점․획․글자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천지가 교감하는 과정 속에서 生生을 실현한다. 이 같은 生生은 기본적으로 陰陽의 對待관계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易에서는 천지와 음양의 감응에 따른 生生之理를 말한다. 이 생생지리가 서예에 그대로 적용되어 서예가 생명성을 담아 낼 수 있게 되었고, 문자와 다른 예술로서 기능하게 될 수 있었다. 一陰一陽의 운동변화에 의한 生生의 생명정신에서 출발한 서예란 기본적으로 死物이 아니라 活物이다. 올바른 서예, 살아있는 서예가 되려면 자연의 一陰一陽의 生生之理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서예가의 우주 생명에 관한 운동성의 체득은 서예 형상의 창조 중에서 생명 현상에 대한 추구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周易의 生生之理에 바탕한 우주정신은 서예를 배태하였다. 예술분류학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서예는 공간예술이다. 이 때문에 서예의 形이 비록 정지되고 고정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오히려 사람들에게 운동과 변화를 느끼게 한다. 즉 서예에 있어서 하나의 작은 점이라 할지라도, 운동과 변화의 생기와 趣味가 충만한 것이다. 이런 사유는 바로 『周易』의 生生之理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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