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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시적 이행의 함의와초월적 사랑의 윤리 = On the Meaning of “Enforcement” which leads to Ethic of Metatopical Love in Kim Su-Young`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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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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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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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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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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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4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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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수영 시의 주제어 가운데 하나인 ``힘``과 ``사랑``의 추동력이 이행에서 비롯된다는 가정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이행``의 의미를 존재의 위상 차원의 변이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시각이 많았다. 김수영이 이행의 표기로 ``enforcement``를 취할 때 강조하는 점은 세 가지다. 첫째로 이행은 어떤 방향을 향한 힘에 의한 강제를 의미한다는 점, 둘째로 강제는 당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위상의 차원이 아니라 내면에서 기루어지는 ``정치적 윤리성``을 함의한다는 점, 셋째로 윤리성은 지성과 상상력의 전환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수영은 이행을 자유로운 자기 강제의 기원으로 삼는다. 김수영에게 당대에 대한 조감은 ``정치는 역사보다 우선한다``는 아이러니로 이어진다. 그것은 ``자기 아이러니``로 개별 작품에 드러난다. 민주주의라는 제도의 어려움과 절실함에 대한 자각이 자유에 대한 희구를 낳는다. 4·19는 김수영에게 ``혁명 이후``에 계속되어야 할 자유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자유는 이상적 차원에서라야 가능한 ``사회적 상상``의 실현을 요구할 것이다. 자유는 내적 당위를 윤리적 조건으로 거느린 물음 속에서 ``중층 해석``된다. 사소설을 방불케 하는 김수영의 생활 토로는 소음과 피로와 혼란 속에서 ``침묵의 이행``을 통해 상상된 공통체라는 연대의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수영은 끊임없이 세속성을 극복하는 방안을 찾다. 이를 통해 신성성에 대한 열망, 반계몽의 의지, 현실을 떠난 낭만을 일소하고 자신을 직시하려 한다. 김수영의 주제어로서의 사랑은 시인이 사회적인 것으로부터 독립해 있으면서도 스스로 정당성의 척도를 잃지 않는 척도라는 의미에서 ``장소 초월적 사랑``이다. 1960년대 산업 계몽기의 개발독재 근대화를 넘어서려는 한국 현대 시사는 자기 계몽의 신화를 벗어던지고 얻는 김수영의 사랑의 변증법에서 힌트를 얻는 바, 그것은 역계몽의 논리에 다름 아닐 것이다.
더보기The intention of this study is to prove that ‘force’ and ‘love’ as key words of Kim Su-young`s poetry is motivated by ‘enforcement’. Until now, most of studies on Kim su-young have understood the meaning of ‘enforcement’ in the aspect of topological change of being or ontological transition. However, when Kim takes ‘enforcement’ as the keyword of his poetic theory, not ‘transition’ or ‘intergradation’ in English, he emphasizes that 1) ‘Enforcement’ is performed by a compulsory and self-oriented force. 2) The imperativeness of the force implies political ethicality determined in inner self, not concerned with topological change of being. 3) The ethicality is from the conversion of intelligence and imagination. His awareness is developed to keen observation of the day`s social condition and even led to the irony of ‘politics is prior to history’. This conclusion is expressed with ‘self irony’ in his each poems negating and modifying his own thoughts in past. Seeing that how difficult democracy system is realized, Kim`s desire for freedom becomes more and more sharpened. For him 4. 19 is a question of freedom that should be endlessly posed even ‘after revolution’. Freedom demands to fulfill ‘imaginary social’ which would become real only in an ideal world. It is ‘over-determinated’ through the question accompanying inner ‘Sollen’ as ethic condition. His expressing difficulty in living suggestive of an autobiographical novel will be transformed into the conscience solidaire of imaginary communion by ‘enforcement of silence’. Kim who had kept trying to find the way to overcome secularity finally could clean out desire for sanctity, urge to anti-enlightenment and romanticism isolated from reality, and face up to reality of his inner self. In this condition, His ‘love’ is metatopical because it is independent of political and social context, while keeping its own standards of morality. Trying to overcome developmental dictatorship ideology of 1960`s, Korean modern poetry has get a hint from Kim Su-young`s dialectics of love, which is of counter-enlightenment in the sense it was gained by throwing out the mythology of self-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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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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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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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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