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교제의 "난봉기합" 연구 -고소설 "옥호빙심"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novel of Kim Kyo Je's "Nan-bong-ki-hap"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1-126(26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In this paper, it is proved that <Nan-bong-ki-hap> the work of Kim Kyo Je published in 1913 is based on <Ok-ho-bing-shim>, the Korean Classical novel in the form of manuscripts. By analyzing the aspect, Kim Kyo Je's novel method and characteristics of writing were examined.
<Ok-ho-bing-shim> is the Korean Classical novel written in the 18th century, combining the romantic novel with the historical novel with the background of the Ming Dynasty. As a result of examining all three types of a variant text, which is a complete version of Yibong, as a main object of comparison, <Nan-bong-ki-hap> moved the background to Andong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a novel written as the central narrative of the first half of the male and female protagonist's affection. As well as the identity of the main narrative paragraphs, the identities and similarities in the sentences and expressions are also confirmed.
The main change is made by revising <Ok-ho-bing-shim> to <Nan-bong-ki-hap>, which is a process of deleting the history part of the original work, and then describing only the process until the heroines overcome the divorce disorder and become ties with each other. It can be said that the personality is strengthened. By deleting the part corresponding to the historical wall, unlike the original work, the character of popular literature became more prominent, and this change has become one of the factors that have made this work a new old novel.
The confirmation of the fact that the script of the <Nan- bong-ki-hap> is the <Ok-ho-bing-shim> is not only the way Kim Kyo Je uses the central novel of the Western novel or Japanese novel, Is also remarkable in that it shows that he has written his own work. This is because Kim Kyo Je suggests that it is more likely to be a writer who wrote a novel by translating, adapting, or modifying existing works rather than being a creative writer. Therefore,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is that the other works which have been understood as the 'creative novels' of Kim Kyo Je until now, such as <Mok-dan-wha> and <Chi-ak-san>.
이 논문에서는 1913년에 출판된 김교제의 <난봉기합>이 필사본의 형태로 전하는 조선 후기 고소설 <옥호빙심>을 대본(臺本)으로 하여 집필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입증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개작의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김교제의 소설 작법과 집필상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옥호빙심>은 18세기에 집필된 한글 필사본 고소설이며, 명나라 태조~선종 대를 시대배경으로 하여 애정담과 역사담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총 3종의 이본 중 완질본인 규장각본을 주된 비교 대상으로 삼아 살펴본 결과, 김교제의 <난봉기합>은 조선시대의 경북 안동으로 시공간적 배경을 옮겨온 후, 주로 후반부의 역사담에 해당하는 부분을 삭제하고 전반부인 남녀주인공의 애정담을 중심서사로 삼아 집필된 소설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주요 서사단락의 동일성은 물론이거니와 문장 및 표현에 있어서도 뚜렷한 동일성 및 유사성이 확인되고 있어 작가가 <옥호빙심>을 직접 참조하면서 개작한 작품이 <난봉기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교제가 <옥호빙심>을 <난봉기합>으로 개작함으로써 달라진 점은 원작의 역사담 부분을 삭제한 후 남녀주인공들이 혼사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결연(結緣)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만을 서술함으로써 애정소설적 성격을 강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담에 해당하는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난봉기합>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흥미 본위의 통속문학적 성격이 두드러지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가 그 동안 이 작품을 신작 고소설로 간주하게 만든 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난봉기합>의 대본이 <옥호빙심>이라는 사실의 확인은 김교제가 서양소설 또는 일본소설의 중역본(中譯本)을 중역(重譯)하거나 번안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전래해오던 고소설을 개작하는 방식으로도 자신의 작품을 집필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사실은 김교제가 창작 작가라기보다는 기존의 작품들을 번역, 번안, 개작하는 방식으로 소설을 집필한 작가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단화>와 <치악산> 하편 등 지금까지 김교제의 ‘창작소설’로 이해되어 왔던 여타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원작 혹은 대본의 존재 여부 규명이라고 하는 새로운 학적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