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日成 主體思想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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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85
작성언어
Korean
KDC
05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37(17쪽)
제공처
金日成主體思想은 소련군의 북한 진입과 동시에 심어진 권력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구된 50년대
권력유지와 강화로 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60년대 中·蘇분쟁으로부터 북한내의 권력체계를 보호유지 하기 위하여는 계속 ‘王體思想’을
내세울수 밖에 없었다.
70년대를 맞으면서 對南韓對話에서 主體라는 것과 民族을 위장한 분위기를 강화함으로서 ‘美軍撤收’와
對南韓赤化統一에의 전략과 보조를 같이 하였었다. 그것은 북한내의 王體思想을 강화시켜 주는 수단
이었었다.
또한, 反帝·反植民主義를 내걸면서 主體思想은 비동맹국들과 제3세계에 접근 북한의 외교역량을
신장시키는 방안으로 활용되기도 하였었다.
1956년 제3全의 경제 5개년 계획 추진은 金日成의 권력체제가 내외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때였다.
소련과 동구로부터의 경제원조의 외면과 당내 反金세력의 도전이 노골화 되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60년대초 ‘쿠바사태’로 부터 시작된 소련의 원조 중단과 기술진의 철수는 북한의 중공편향으로 빚어진
결과였다. 이러한 정세속에서 맞게된 경제7년계획은 엄청난 목표량 달성때문에 自力更生의 ‘主體思想’을
내걸고 나서지 않을 수 없게끔 한 요인이 되었다. ‘국방에서의 자위’는 바로 이러한 맥락속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대외적으로 특히 소련의 원조와 기술체계에 의존해 왔던 북한이 어려운 경제사정을 타개하고자
창안해 낸것이 ‘천리마 운동’, ‘3大 革命小組운동’과 ‘붉은기 쟁취운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70년대를 맞으면서 美·中共접근과 소련의 ‘국제긴장완화’ 분위기는 그때까지 주로 中共에
편중되었던 북한으로서는 對南韓對話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金日成의 ‘主體思想’은
한쪽으로 反帝·反植民地 美軍撤收등을 외치면서, 놀랍게도 남북대화를 主體思想强化의 방향으로 활용
함으로서 그의 권력체제를 유지강화하는 수단으로 쓴 것이다.
金日成의 主體思想은 상당히 철학적인 근원을 가진 것은 아니며, 실상은 金日成의 권력체제 유지강화를
위한 수단일 따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북한에 밀어 닥치는 국제정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양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음도
사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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