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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한 법미학적 조명 = Aesthetic understanding of transgender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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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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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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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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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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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19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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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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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at considering transgender issues from the aesthetic point of view, focusing on Freud’s and Lacan’s psychoanalytic theories and Nietzsche’s philosophy of morality and aesthetics. Our contemporary symbolic system is structured on the basis of binary gender codes. Therefore, the transgender phenomenon, which transcends the traditional binary codes of gender, unstablizes the current symbolic system. Our usual mode of interpretation based on binary gender system stops to operate when the phenomenon of transgender appears. “Transgenderness” is queer, and it appears as a new enigma for the mankind. This article suggests that the key to this new enigma should be something that goes beyond our traditional rational thinking, which is the aesthetic point of view. Enigmas open up a new possibilities for new symbolic order, if they are interpreted properly. How we interpret and symbolize the ‘queer’ transgenderness is critical for us to move on to a new level of a more humane gender system which would promote liberty and encourage everyone’s becoming of oneself. As productive perspectives to interpret and understand the transgenderness, this article suggests to look deep into our unconsciousness through psychoanalytic theories, and to accept aesthetic concepts of morality from Nietzsche’s philosophy. Through these theories, we will be able to realize diverse modes of beauty that transgenderness emanates, which are the beauty of grotesque, sublime beauty and the beauty of nobleness. These diverse modes of beauty that we feel from transgenderness would become the cornerstone for a better legal symbolization of transgenderness. It’s because law operates not only on the grounds of rationality, but also of the aesthetic experience people have towards the objects that are being regulated. Furthermore, such a new understanding of transgenderness will not only affect legal treatment of transgenders, but also change law’s approach towards gender fundamentally as it will deconstruct the binary gender codes.
더보기우리나라 법은 남성/여성의 이분법에 기반하고 있으며, 트랜스젠더의 문제 역시 젠더이분법적 토대 위에서 접근한다. 그러다보니 트랜스젠더들의 인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트랜스젠더라는 ‘젠더-전복적인’ 현상의 의미가 충분히 포착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정신분석학과 미학, 그리고 법학의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합리주의적 젠더이해에서 볼 때에는 마치 수수께끼와도 같은 트랜스젠더의 법적 규율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법미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니체철학의 미학적 인식론을 토대로 근거짓고, 나아가 법미학이라는 신생분과를 발전시킨 이상돈 교수의 연구를 수용함으로써 법미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정신분석학과의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트랜스젠더를 규율하는 우리 현행법의 심층심리적 매커니즘을 분석함으로써, 현행법이 트랜스젠더에 대하여 어떠한 미/추체험을 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 보다 인간적인 이해방식을 제안하고자 시도하였다. 그 과정에서 트랜스젠더가 기괴한 존재가 아니라, 라깡이 말하는 숭고미, 그리고 니체가 말하는 고귀미의 주체로 새롭게 이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이렇게 트랜스젠더를 젠더규범을 위반하는 기괴한 삶의 형태가 아니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숭고미의 주체이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해가는 고귀미의 주체로 새롭게 이해하는 것은, 단지 트랜스젠더의 법적 규율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법이 젠더와 가지는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돕는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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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5-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Legal Philosophy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7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4 | 1.024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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