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develop an awareness program for employers, HR managers and employees with disabilities suitable in a working environment. The EDI Hang-dong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the American Windmills Program and remodified through test pilots and advisory meetings to be appropriate for Korean culture. To analyze the effect of the EDI Hang-dong Program, two pilot tests were conducted. Participants of the program were employers, HR managers, and vocational counselors. 14 people participated in the first pilot test and 16 people participated in the second. The pre- and post- effects of the program were compared and analyzed based on Siller's(1969) Disability Factor Scale using the seven attitudinal factors toward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However, the five grade level was used for measuring the satisfactory level and willingness to recommend the program. As a result, the EDI Hang-dong Program showed significant results for 6 factors. In addition, the overall satisfactory level of the program was 4.23, satisfactory for operations was 4.64 and willingness to recommend the program measured 4.50.
더보기개정된「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2008년부터 사업주는 장애인의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는 채용과정이나 직장생활 중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예방하여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고용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는 최근 지역사회 내 재활기관과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들은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소개하여 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높이거나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원활한 통합교육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고용현장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고용현장에서의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은 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뿐 아니라 작업현장과 직무특성, 개별장애인의 직업능력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장애 인식개선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사업주, 인사담당자, 비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현장에 적합한 장애 인식개선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EDI 행동프로그램'은 사업주,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국 Windmills 프로그램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EDI 행동프로그램'의 개발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Windmills 프로그램을 국내에 적용 가능한지 평가하기 위하여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치고 직업재활전문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하였다. 그리고 자문회의와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Windmills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운영방식을 수정하여 'EDI 행동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주요 수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도록 프로그램의 명칭과 세부 과정의 명칭을 변경하였다. 둘째,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매뉴얼을 진행자 카드 형태로 변경하고 각 과정별 필요한 자료들을 시각자료로 제시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세부 과정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다. 제1과정 '공감'에서는 장애가 있는 카드 수를 추가하였고 제2과정 '경험 나누기'에서는 우리나라 장애 출현율 등 장애에 대한 기본 자료를 포함시켰다. 제4과정에서는 장애와 직업선택, 직무기술서 작성, 장애정보제공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제9과정에서는 장애인 근로자 사례를 추가했다. 이와 같은 수정을 거친 'EDI 행동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과정 '공감'은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뽑고 카드의 지시대로 자기소개를 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감정이입을 하도록 한 후 토론을 통해 장애가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직업적 편견을 해소하도록 구성되었다.
제2과정 '경험 나누기'는 참여자가 자기소개를 하면서 장애와 관련된 경험을 나누고 토론함으로써 장애 문제가 타인의 문제가 아닌 '나', 또는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하도록 한다.
제3과정 '소문'은 다섯 명의 참여자가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다른 참여자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한다. 그 후 참여자들의 집단토론을 통하여 장애에 대한 왜곡과 과장, 부정적 태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인식하고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한다.
제4과정 '장애와 직업'은 직업유형과 장애유형을 제시하고 참여자들이 적합한 직업과 장애를 매칭해 봄으로써 참여자가 개인의 직무능력을 고려해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하고 장애 자체보다는 직무수행능력을 고려해야 함을 인식하게 한다.
제5과정 '퀴즈'는 사업장에서 이루어지는 장애인과의 첫 만남, 면접과정에서의 에티켓, 평소 장애에 대해 가지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고 이를 토론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도출하는 것이다.
제6과정 '장애 선택하기'는 참여자가 장애를 가지게 된다면 어떤 장애를 선택할 것인지 응답하고 그 이유를 토론해 봄으로써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장애에 대한 무지나 단순한 감정적 반응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한다.
제7과정 '솔직한 질문'은 평소 궁금했지만 직접 질문하기 어려웠던 장애에 대한 의문을 카드에 적어 제출하고 올바른 답변에 대한 집단토론을 실시하여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정보부족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한다.
제8과정 '만남'은 실제 장애인이 패널로 참여해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상호토론 실시하는 것으로 장애인의 현실적인 불편함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공포,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는 과정이다.
제9과정 '누구의 잘못'은 가상의 사업체에서 장애인근로자가 사업장 동료, 상사와 갈등을 겪는 상황을 제시하고 참여자간 토론을 통해 책임여부와 해결방법을 논의하게 한다. 이는 실제 장애인 고용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장애인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제10과정 '편의제공'은 특정 장애유형에 대한 편의제공을 위하여 사업장 부서별(인사, 생산, 교육, 시설)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룹토론 실시하게 하여 고용차별 예방을 위한 정당한 편의제공이 장애유형, 사업체 부서에 따라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편의제공 방법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EDI 행동프로그램'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문가 자문회의와 2회에 걸친 시범사업을 수행하였다. 시범사업은 사업주, 인사담당자, 그리고 장애인 직업생활상담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1차에 14명, 2차에 16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1차는 'EDI 행동프로그램'의 '공감', '소문', '퀴즈', '장애 선택하기', '누구의 잘못'으로 구성하였으며, 2차는 '경험나누기', '장애와 직업', '솔직한 질문', '편의제공'으로 구성하였다.
장애 인식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Siller(1967) 등이 개발하고 신희선(2006)이 사용한 장애태도요인(Disability Factor Scale, DFS)을 사용하여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사전사후 측정하였다. DFS는 7개 요인을 지닌 척도로 장애에 대해 '무조건 거부', '장애발생 두려움', '추론된 정서장애', '타 기능 제한', '적응 제한', '친밀관계 거부', '접촉 시 긴장'을 측정하여 참여자들의 장애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 오해 그리고 공포를 알아보는 데 적합하다.
시범사업 결과 'EDI 행동프로그램'은 장애에 대한 무조건 거부(p<.01), 장애 발생 두려움(p<.05), 추론된 정서장애(p<.001), 타 기능 제한(p<.001), 친밀관계 거부(p<.05), 접촉 시 긴장(p<.01)에서 유의미한 인식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전체 만족도, 운영 만족도 그리고 타인 추천의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만족도와 추천의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 만족도 4.23, 운영 만족도 4.64, 추천의도 4.50으로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와 추천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EDI 행동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진행자 선발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에 관해 기술하였다. 진행자 선발과 교육에 있어서 'EDI 행동프로그램'은 진행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장애와 직업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이 요구된다. 따라서 'EDI 행동프로그램' 진행자는 직업재활 관련학과(사회복지학과, 직업재활학과, 심리학과 등)를 졸업하고 직업재활 실무경력이 최소 3년 이상의 실무자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진행자 교육과정은 장애 및 직업에 대한 이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 정당한 편의제공에 대한 이해과정과 자기표현 및 집단상담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장애 인식개선 진행자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전문요원으로 인정하여 자격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EDI 행동프로그램' 운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진행자가 소속된 기관 내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경우이며 두 번째는 사업체를 방문하여 교육을 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 과정에서는 프로그램 실시기관에서 교육기간 및 내용을 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정은 사업체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야 하므로 교육 사업체와 충분한 협의가 사전에 필요하다. 또한 지역 사회 내 'EDI 행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 여럿 일 때는 기관간 협조를 통하여 교육기간과 과정을 조정함으로써 많은 사업체에서 원하는 날짜에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EDI 행동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과 진행자 능력 향상을 위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개선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프로그램 보조 진행자는 실시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향후 진행자 간담회를 통하여 전체 진행자의 능력과 프로그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