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환경조성을 위한 사인디자인에 관한 연구 : 영주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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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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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4.76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3-356(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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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도시환경의 목적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 있는 환경의 창조에 있다. 도시환경속에 시각적 구성요소들이 통일되고 일정한 시각상의 질서를 갖는다는 것은 도시환경의 질서 향상을 의미한다.
도시환경에서의 사인은 단순한 시각적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환경적인 차원에서 연구되고 체계화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사인은 환경시설물로서 그 도시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시키고 도시인에게 영향이 지대하며, 제시설 및 환경의 휴먼 네트워크화를 위한 보다 쾌적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영주시의 사인은 시각전달 디자인 문화의 창조라는 방향에서 해결되지 않아, 사인의 여러 문제. 즉 다양성의 부족, 의미 무관함, 레이아웃 문제. 그리고 그것들이 이루는 시각적인 연속성의 단절 등에 대한 해결책도 사인 그 자체에서만 모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공간 조건에 의하여 환경디자인의 도입되어 표현방법. 색상, 형태, 조명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실제적인 사인으로 도시환경을 이루어 져야 한다. 그 결과로.
첫째, 형태는 도시의 입지조건, 역사적 유래 등을 우리고유의 전통미를 발굴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개성적인 전달내용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형태로 다양화해야 한다.
둘째, 문자는 환경의 복잡성, 조명과 빛의 상태, 심리적 조건 등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문자를 사용하도록 한다. 타요소와 비슷하면 이미지 효과가 방해받기 때문에 독창적인 사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심벌과 색채는 설득하는 방식의 일방적인 소구형식 보다는 내용을 함축성 있게 표현할 수 있고 보색, 명도대비 보다는 동일색 계열의 폭넓은 색을 사용하여 전달하는 이미지와 사인이 동일화시키도록 한다.
넷째, 공공목적의 사인은 도시환경과의 상호 연관된 유기적인 연결성을 주어 자연스러운 시선의 흐름을 유도 시켜야 한다.
교통안전 표시판이나 안내지도 표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동하는 복잡한 동선을 지닌 만큼 사인의 효과적인 배치가 요구된다. 이는 인간의 시각적 흐름이 공간적 구조에 상응하게 설치되어야 하며, 제한된 좁은 공간인 경우 구체적인 형태를 지닌 그림 문자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때는 그 도시의 전통적인 멋을 지니는 그래픽 심볼을 사용하여 환경의 분위기를 인간적으로 즐겁게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상으로 살펴본 영주시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인 요소들을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인 요소들은 개별적인 시지각 요소로서가 아니라 총체적인 환경개념의 현황이나 인자로 파악되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관심있는 디자이너, 건축가 등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환경적인 차원에서 보다 내용있는 연구로서 체계화되어야 한다. 또한 도시환경으로서의 시지각 요소화 환경디자인의 접근은 필수적이므로 그에 적합한 대안의 방안을 제시함에 의의를 두며 적용 사례가 늘어나 새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문화가 창출되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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