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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본 정신분석(Psychoanalysis) -무아(無我)를 중심으로- = Psychoanalysis by a Buddhist point of view -focused on Anatma(no-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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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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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신분석치료에서의 자아와 심리치료방법을 불교교리 가운데 특히 무아(無我)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불교심리치료란 불교의 이론하에 심리를 치료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그 이론적 토대로 연기적 관계의 ``무아’를 제시하였다. 연기적 관계의 무아란 상호의존적·상대적으로만 존재하는 실체가 없는 관계속의 자아라고 정의하였다. 관계 중심의 연기적 무아는 네가 나의 존재 근거이므로 더불어 살아 가야할 존재라는 뜻이다. 결국 불교심리치료에 있어서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이론은 연기적 무아에 근거한 자비심이라고 보았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자아 강화, 자아 존중을 위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연결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불교에서 관계 속에서만 존재하는 자아가 대상에 대해 일으키는 마음인 탐심, 진심, 치심을 정신분석에서 자아인 이드(id), 에고(ego), 슈퍼에고(superego)와 연결 지어 고찰하였다. 즉 정신분석에서 본능의 자아인 이드는 불교에서의 탐심으로 보았다. 현실적인 자아인 에고는 진심으로, 도덕적 자아인 슈퍼에고는 치심으로 관련 지어서 설명하였다. 자아와 3독심의 문제를 해결하는 심리치료 방법으로 정신분석치료에서의 ``자유연상``과 불교에서의 ``통찰명상``을 비교하였다. 자아를 강화시키기 위해 정신분석치료에서는 자유연상을 활용하여 무의식을 의식화 하여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반면에 자아의 실체 없음인 무아를 통찰하여 3독심을 없애기 위해 불교에서는 통찰명상을 활용하여 집착하는 마음을 제거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자유연상과 통찰명상은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에서는 같지만, 자유연상은 근원적인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자유연상이 갖는 한계를 통찰명상이 보완해줄 수 있다고 보았다. 통찰 명상을 통한 체험적 깨달음은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나[我]와 나의 것[我所]에 대한 無我의 통찰을 통해서 치심이 제거된 지혜를 얻어 욕망인 탐심을 소멸하고 분노의 마음인 진심에서 벗어 나면 고통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describes the definition of Buddhist psychotherapy and its theoretical base. Comparing self of psychoanalysis and psychotherapy with Buddhism, this paper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of Buddhist psychotherapy. First, Buddhist psychotherapy refers to psychotherapy through Buddhist theories and its theoretical core is Anatma(no-self): suggest that the theoretical base is no-self of interdependent arising, which makes much of relationship. Second, it is considered that id, or instinctive self of Freud is connected with greed, which is one of Tri- dosapaha-citta(three poisonous mind) of Buddhism, and ego as realistic self is related to hatred. Superego to search for ethical self is estimated to be bodhi-citta(a human`s mind that seeks utmost enlightenment) of Buddhism, which get rid of ignorance and then attain enlightenment. Thirdly, Freud approached psychological problem on the basis of mental determinism and the unconscious about human beings. He divided human`s mind into the conscious, the preconscious, and the unconscious, regards human beings as unconscious beings, and adopts free association as a method to free oneself from unconscious domination. Free association can be compared to Vippasana(insight meditation). In conclusion, the point of contact between psychoanalysis and Buddhist psychotherapy is insight meditation. Experiential enlightenment leads to true change. Finally we attain prajna(wisdom), which eliminates desire and then escapes from hatred through insight of no-self about “I” and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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