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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계몽기 작가 육정수 연구 = A Study on the Novelist “Yuk Jeong-Su” in the Age of Modern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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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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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age of Korean modern enlightenment, Yuk Jeong-Su wrote the outstanding new-novel Song Roe Gum. However, it is afraid that there haven't been enough studies which can specifically identify his life. Unlike his contemporary writers' works, the characteristic of his works is based on realism because he more actively reflected his personal experiences in his novels without being obsessed by enlightenment thoughts prevailed at that time.
The existing theoretical studies on Yuk Jeong-Su, the novelist, have identified his life focused on his activities at the YMCA, but his novels mention nothing related to Christianity. Therefore, this study enables us to believe that he lived a faithful life as an educator and businessman based on a skill-cultivation theory. Especially, he was much interested in business fields and carried out that interest. He believed that economic development rather than political activities could be a solid foundation for a rich, powerful, and independent country. As a nationalist capitalist, he personally participated in banking, mining, agriculture, reclamation, etc. in order to stand against the industrial plunder by Japanese imperialism.
These social activities of the writer are much similar to the lives of characters in his novels. In this respect, it is possible to believe that his novels intactly reflected his personal intense worries and challenges. Likewise, it is safe to say that these personal backgrounds gave birth to his excellent industrial-theme novels, which were written in the age of modern enlightenment.
육정수는 계몽기에 『송뢰금』과 같은 주목할 만한 작품을 남긴 남겼다. 그의 작품은 여타 신소설들과 달리 추상적 개화논리에 사로잡히지 않고 리얼리티를 확보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작품에 작가의 원체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필자는 자료발굴을 통해 육정수의 연보를 최대한 촘촘히 복원하여 그의 소설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기존 논의들은 육정수의 기독교청년회(YMCA) 활동에 주목하여 왔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는 기독교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육정수는 종교인으로서보다는 실업과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실천했던 실력양성론자의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토착·민족 자본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지 않은, 민족 부르주아지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정치보다는 실업부흥과 경제발전이 부강한 국가와 국가독립의 기틀이 된다고 믿었던 重商主義者이기도 했다. 배재학당에서부터 받아들인 ‘자조론’을 바탕으로 일제의 산업침탈에 맞설 수 있는 민족자본의 성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던 것이다.
육정수의 교육과 실업에 대한 체험과 고민은 그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투영되어 있으며, 소설 속 등장인물이 구상했던 사업들을 육정수는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고자 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민족 부르주아지 육정수의 고뇌와 신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그는 여타 신소설들과 구별되는, 리얼리티가 확보된 그만의 실업소설, 『송뢰금』을 쓸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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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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