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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지눌(普照知訥)의 간화선관(看話禪觀) 고찰: 대혜종고(大慧宗杲) 간화선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on Bojo Jinul’s Ganhwa Seon : Focused on the Relationships of Dahui Zonggao Ganhwa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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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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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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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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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보조지눌의 간화선관을 대혜종고 간화선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대혜종고에 의해 보편적 수행법으로 제시되고 수행되었던 간화선이 보조지눌에 의해 어떤 식으로 수용되었는지 ‘절후재소(絶後再甦)’의 개념을 통해 지눌이 제시한 간화경절문의 특징을 논하였다. 지눌은 범부중생이 지적인 이해에만 만족하지 말고 깨달음을 구현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선학자(禪學者)들도 화두에 대한 전제(全提)니 파병(破病)이니 하는 상견(常見) 혹은 단견(斷見)을 버려야 할 것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화엄교학과의 관계에서 선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만 『간화결의론』을 저술한 것이 아님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지눌의 경절문은 절대적인 경절문이 아니기에 그것을 수용하는 근기 혹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화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화두를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참의(參意) 혹은 참구(參句)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화결의론』에 나타나는 지눌의 선사상은 교문 혹은 선문에 집착하는 병통을 깨뜨리고 대혜종고가 보여준 것과 같은 조사선의 활발발한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눌의 간화선을 대혜종고 간화선과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면 동정일여(動靜一如)의 측면에서 회통한다.대혜가 조사선의 입장에서 간화경절의 길을 제시하고 삼교합일(三敎合一)과 진속불이의 입장에서 다양한 근기를 포섭하는데 역점을 둔 반면에, 지눌은 간화경절을 통해 지해가 갖고 있는 병통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교학자(敎學者)나 선학자(禪學者)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을 고민하였다. 지눌은 중도적 관점에서 당시 광선(狂禪)과 치선(痴禪)을 경계(警戒)하고 실천론적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간화경절문을 제시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presents the Ganhwa Seon of Bojo Jinul based on the Dahui Zonggao’s Ganhwa Seon. I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Bojo Jinul’s Ganhwa Seon how be accepted through the concept of ‘Born again after death’ that suggested in Dahui Zonggao’s enlightenment. Jinul emphasized that people should not only be satisfied with intellectual understanding but also embody enlightenment. In particular, he emphasized Zen trainees should also abandon a false view that the self and world are eternal and the view point of annihillation that of Hwadu. It is infered that GanHwa Gyeoruiron is not writtened only occupy a superiority by comparison with the Huayan thought. It is also shown that Jinul s shorter road to attainment is not an absolute passage, and it can be changed depending on the circumstance or situation accepting it. This is because the Hwadu itself is not a problem, but it can be depending on how to approach the Hwadu itself. The Jinul’s Zen thought shows that break down the attachment of Zen Buddhism and scholastic Buddhism. It can be seen that Jinul presented a shorter road to attainment in order to show the middle way as a practical viewpoint to take warning the crazy Zen and foolish 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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