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식물 개념정립 및 서식처 특성에 따른 식물상 - 서해안을 연구대상으로 - = The Establishment of the Concept of Coastal Plants and Flora according to Habitat Characteristics - Research on the West Coast -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현행 해안의 범위와 관련된 법 제도 및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해안식물의 공간적, 범위적 개념을 파악하고, 법 제도 및 국내·외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연구자 마다 각기 다른 해안식물의 개념과 범주를 재정립하여 학계 및 대중과 공유하고, 추후 해안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해안식물의 개념과 범주를 정확히 정립하기 위해 해안선을 중심으로 해안선 상부(육역방향 6㎞ 범위)와 해안선 하부(식생분포 범위 전체)로 나눈 후, 태안, 보령, 서천, 군산, 부안, 목포 및 신안 등의 8개 연구지소, 48개의 정점에서 식생조사와 함께 환경요인을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서식지 유형을 염습지(Salt marsh)와 사구(Sand dune), 해식애(Coastal cliff), 도서(Island) 및 해안림(Coastal forest) 등 유형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진행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해안식물(Coastal plants)의 광의적 개념은 조간대(염습지, 해안사구, 혼합갯벌 등) 식생을 포함한 해안선에 인접하여 분포하는 초본과 목본식물을 의미한다. 협의적 개념은 초본과 목본식물 중 조간대(염습지, 해안사구, 혼합갯벌 등), 해안의 육상부, 해식애(단애), 해안가 산림 등 해풍에 영향을 받는 곳에 생육하는 식물을 의미하며, 지역별로 분포 범위가 매우 다양하나 대체로 작게는 2㎞ 이내 넓게는 6㎞ 이내에 분포하는 식물을 의미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해안의 특성과 기후대가 다르기 때문에 해안의 공간적 범위를 한정지을 수 없으므로 해안식물의 정확한 분포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선 남해안, 동해안, 도서산림 등의 식물지리학적 추가조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조사기간과 조사지를 늘리고 계절별 조사를 병행하여 누락되는 식물상을 제한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통계분석을 진행해야할 당위성이 제기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osely examine the legal system and policies related to the scope of the current coast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space and scope of coastal plants, and to conduct a field survey based on the legal system and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data. The concept and category of other coastal plants were reestablished, shared with the academic community and the public, and used as basic data for conservation of coastal plants in the future.
To conceptualize a coastal plant and coastal flora, habituated plant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the upper area (the area endaural 6㎞ from) and the lower area (the coastline and whole vegetation distribution range) of 48 stations on 8 regions(Taean, Boryeong, Seocheon, Gunsan, Buan, Mokpo, and Sinan) in Korea were studied,Also, an investigation on classified section according to geographical features to salt wetlands, sand dunes, coastal cliffs, and islands and coastal forests was conducted The broad concept of coastal plants refers to herbaceous and woody plants distributed adjacent to the coastline including vegetation in the intertidal zone (salt marsh, coastal sand dunes, mixed tidal flats, etc.). The narrow concept refers to plants that grow in areas affected by the sea wind, such as intertidal zones (salt marshes, coastal sand dunes, mixed tidal flats, etc.), coastal terrestrial areas, sea cliffs, and coastal forests among herbaceous and woody plants. Although the range is very diverse, it usually means a plant distributed within 2km or less and 6km wide.
However, in Korea, it is not possible to limit the spatial extent of the coast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ast and the climatic zone are different for each region.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e exact distribution range of coastal plants, additional phytogeographic investigations of the southern coast, eastern coast, and island forests are absolutely necessary.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extend the study period and sites, limit the missing flora by conducting seasonal studies in parallel, and to conduct accurate statistical analysis based on these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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