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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時調의 밈(meme) 활용양상 연구 = A study on the usage patterns of Sijo memes
저자
김지은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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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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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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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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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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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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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began with the assumption that the elements of Sijo are deeply embedded in Koreans, focusing on the fact that many modern materials have borrowed from classical literature, especially Sijo. Since its birth, Sijo has survived in many types of content produced in modern times, revealing its elements in various ways. These factors are cultural genes called “memes,” which are passed down to future generations like biological DNA and are transmitted from brain to brain using “memory” and “imitation.” Using this hypothesis as the basis, the ancestor was confirmed as having been passed down to future generations as a meme, causing imitation and mutation in the process and being transmitted in various ways through various media. Thus, in this study, sijo was confirmed as being generally parodied in modern works, revealing its appeal, and that it is being mutated, expanded, and communicated in more diverse ways through Internet memes. In addition, one important fact amid these changes is that parodies have inevitably been limited to well-known original works. In addition, when something has been transmitted as a popular song, it can be said that that is a famous work, such as Ganghosashiga, and a universal feature of the times, such as the Four Seasons, working together.
Inalchi’s well-known The Tiger Comes Down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rebirthing our traditional pansori into modern popular music. The lyrics used therein are actively borrowed from the pansori lyrics of Sugungga. This is a good example of a combination of kitschy music, costumes, and dance, establishing itself as an unrivaled Korean wave. In this context, the need to continuously utilize sijo has also emerged. Although popular songs using sijo already exist, more active activation is needed. Since Koreans already have the ancestral cultural genes embedded in them, they should continuously consider how to express and convey these ideas.
In other words, currently, variation, mutation, and diffusion through imitation, which are the properties of memes, are absolutely necessary, and this cultural transmission is expected to soon lead to the production of cultural content. In particular, this research can be treated very broadly as an initial study to examine the applicability and expandability of sijo as a meme concept. In particular, there is a need to more politically analyze the convergence of sijo into modern popular songs through transmission, imitation, and mutation, with the distinct features of sijo’s specific words, phrases, or emotions being passed down to later generations. The task of uncovering the reality of sijo as a meme will be left as a follow-up task as it will be covered more politically in subsequent research.
본고는 현대의 많은 콘텐츠에 고전문학, 특히 고시조가 차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고시조의 인자가 한국인들에게 깊숙이 내재되어 있음을 상정하고 시작한 논의이다. 고시조는 탄생 이래 오늘날까지도 현대에 생산된 다수의 콘텐츠에 살아 그 인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인자들은 밈이라고 하는 문화유전자로서 생물학적 DNA처럼 후대에게 대물림되는 것인데 뇌에서 뇌로 ‘기억’과 ‘모방’을 활용하면서 전달한다. 이러한 가설을 기저로 삼아 시조가 밈으로서 후대에까지 계승되고 이 과정에서 모방과 변이를 일으키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되어 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고시조가 대체적으로 현대물에서 패러디화되어 그 소구력을 드러냈으며 인터넷 밈을 통해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변이, 확장, 소통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패러디물들은 어디까지나 잘 알려진 시조작품들에 국한될 수 밖에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가요로 전달되어 온 경우 역시 <강호사시가>와 같은 유명한 작품들이라는 점과 사시라는 시대보편적인 측면이 함께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알려진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는 우리의 전통판소리를 현대 대중음악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쓰인 가사는 <수궁가> 판소리 사설을 적극 차용했다. 여기에 키치한 음악과 의상, 댄스가 결합하면서 독보적인 한류로서의 자리매김을 한 좋은 사례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의 시조 역시 지속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시조를 활용한 대중가요가 이미 존재하긴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미 우리에겐 시조 문화 유전자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이 필요하다. 즉 밈의 속성인 모방을 통한 변주, 변이, 확산의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문화전달은 곧 문화콘텐츠 생산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시조가 밈의 개념으로 적용과 확장성의 여부를 살펴보는 初探的 연구로서 매우 범박하게 다루었다. 특히 시조가 현대 대중가요로 전승, 모방, 변이를 거쳐 수렴되는 양상을 시조의 특정 어휘들이나 구절, 혹은 정서가 후대로 계승되어 온 구체적 양상을 가지고 보다 정치하게 분석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시조를 밈으로서의 실체를 밝히는 작업은 이어지는 연구에서 보다 정치하게 다룰 예정이므로 후속과제로 남겨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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