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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년기 민족귀환이주민의 건강위기: 경기도 A지역 중국조선족 출신 이주민의 사례를 중심으로 = Health Crisis of Middle-Aged and Elderly Ethnic Return Migrants: Focusing on Korean-Chinese in A Area of Gyeonggi-do
저자
이창호 ( Changho Lee ) ; 김지희 ( Gee-hee Kim ) ; 정수남 ( Su-nam Joung ) ; 조윤성 ( Yun Sung Jo ) ; 김유미 ( Yu-Mi Kim )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SUNGKYUL UNIVERSITY Multiculture & Peace Institute)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5-26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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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본 연구는 경기도 A지역을 중심으로 19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에 이주하기 시작하여 현재 중노년기에 접어들었거나 2000년대 중반 동포 관련 법 제도 개선 이후 노년기에 국내에 입국한 중국조선족 출신 이주민의 건강상태를 의학적 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통해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이들이 겪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생애사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발생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이러한 요인들이 이들의 생존과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보고자 했다. 94명을 대상으로 한 의학적 조사결과 44.7%가 혈관경직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고령일수록 심한 우울감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21.8%가 불안장애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가구소득이 적을수록 우울감, 불안감,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중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순으로 9명을 선별하여 심층인터뷰 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1990년대 이후 젊은 나이에 결혼이민자와 산업연수생 등으로 한국에 민족귀환 이주한 사례로 이주 이후 경제적 빈곤의 지속,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건강이 점차 취약해지는 ‘건강한 이주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독특한 말투나 출신 지역에 대한 차별,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및 낙인화가 지속되면서 현재까지도 소속감과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한편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재외동포 관련 법 제도가 개선되면서 노년의 중국조선족 출신 이주민이 증가하고 있으며 ‘병든 이주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건강 역시 거주국의 편견과 차별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중노년기에 들어선 중국조선족 출신 이주민은 향후 종족차별에 더해진 연령차별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이 점차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주민의 고령화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더보기This study aimed to find out the health status and socio-cultural context of middle-aged and elderly Korean-Chinese migrants in A area who started migrating to Korea in the mid-late 1980s and migrated Korea in the mid-2000s after the improvement of the overseas Koreans-related legal system. Based on this, we tried to analyze how experiential factors that occur in the life course of migrants affect their survival and health by examining the nature of structural oppression and violence inherent in the physical and mental suffering they experienced. As a result of the medical survey, 44.7% of Korean-Chinese migrants in A area had abnormalities in arterial stiffnes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mental health survey, the older the person, the more severe the symptoms of depression, and 21.8% of them showed the level of anxiety disorder. In addition, it was analyzed that the lower the household income, the higher the depression, anxiety, and blood pressure. In an in-depth interview, the ‘healthy migrant effect’ was found in that Korean-Chinese ethnic returned to Korea as marriage immigrants and industrial trainees at a young age after the 1990s, and their health gradually deteriorated due to the continued low economic status and inadequacies in laws and systems. In addition, psychological pain due to confusion in their sense of belonging and identity is increasing as they continue to be discriminated against according to their unique tone of voice, region of origin, and prejudice and stigma against multicultural families. Meanwhile, since the mid-2000s, as the legal system related to overseas Koreans has been improved, the number of elderly Korean-Chinese migrants has been increasing, and the ‘sick migrant effect’ is emerging. However, their health is also likely to deteriorate over time due to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in the host country. In conclusion, middle-aged and elderly Korean-Chinese migrants may experience ageism in addition to ethnic discrimination in the future, and this may lead to their health becoming increasingly vulnerabl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ind a fundamental solution to thi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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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6-1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북한학연구소 -> 다문화평화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North Koreanology -> Multiculture & Peace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7 | 0.87 | 1.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5 | 0.95 | 1.415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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