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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를 보는 바티모의 이중적 시선 = Vattimo's Twofold View of Augustine
저자
윤동민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6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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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Gianni Vattimo’s philosophy of religion, which is characterized by weak thought (il pensiero debole), forcusing on his dual perspective of Augustine. Although Augustine’s ideas are not a fundamental source of Vattimo’s philosophy, his view of Augustine plays a role of Archimedes’ point of view, which clearly reveals Vattimo’s own idea. This is because Vattimo regards Augustine as not only an origin of metaphysical thought but also the historical starting point where the weak thought begins. He thus unfolds his weak thought based on the latter aspect. Explaining these, I attempt to identify Augustine’s position in Vattimo’s thought and further to reveal the main framework of weak thought by comparing it with metaphysical thought. In doing so, we will consequently have an approach to Vattimo’s weak thought and post-metaphysical aspects of his project in a more sophisticated way.
더보기본 논고는 약한 사고(il pensiero debole)로 잘 알려져 있는 지안니 바티모의 종교철학적 사상을 특별히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그의 이중적 시선을 통해 살펴본다.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사상은 바티모에게 철학적 통찰의 원천이 아니다. 하지만 바티모가 아우구스티누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흥미롭게도 바티모의 사상 전체를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하나의 아르키메데스의 점이다. 왜냐하면 바티모는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사상을 한편으로는 형이상학적 사고로,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사고의 약화가 시작되는 역사적 지점으로 사유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후자의 측면에서 그와 같은 약화의 역사가 자신의 약한 사고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본 논고는 바티모의 사상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아가 형이상학적인 사고와의 비교를 통해 약한 사고의 주요한 뼈대를 이루는 내용들을 노정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바티모의 약한 사고와 그의 기획이 가진 탈-형이상학적인 면모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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