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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주 서사에 나타난 헤테로토피아적 상상 = Heterotopia Jeju: Narrative of migrants in publishing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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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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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6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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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nomenon of increasing migration from Seoul to Jeju is considered a social practice of decentralization, urging you to “escape from Seoul” and even “escape from Korea.” This paper will investigate the social subconsciousness of this phenomenon along with the concept of Heterotopia suggested by Michel Foucault, analyzing narrative of Jeju migrants in books published in 2014-2016. This methodology is based on a social psychological premise that the social phenomenon is constructed by ordinary people’s everyday life practice with deep emotional structure, a type of archetype.
The fact that migration to Jeju has been a big lifestyle craze during the past several years in 2010s is related to the discourse of “Hell Joseon(Hell Korea)” In this context, Jeju is not just a place with spectacular views, but also a dream land that is outside the harsh socioeconomic order of contemporary Korean society. Foucault’s Heterotopia is a situated middle-zone between unrealistic utopia and realistic dystopia. Heterotopia Jeju functions as both “counter-space” and “non-place” against the undesirable reality, embodying a set of Heterotopian principles such as an objection, deviation, heterochrony, isolation/exclusion, and reverie.
Through investigating how the migrants constitute Heterotopian narrative in their daily life, we can discover the continuing resistant discourses spatially practiced in a form of alternative lifestyle. Ultimately, this will lead us to outline how social discourse is constructed and circulated as cultural narrative along with the everyday life practice of ordinary people.
이 글에서는 2010년대 한국사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제주이주 현상을 탈(脫) 중심, 탈(脫)도시, 나아가 탈(脫)조선의 실천양식으로 규정짓고, 그 현상 이면에내재된 사회무의식의 구조적 원형을 탐색한다. 이를 위해 2014-2016년 사이 출판된 제주이주 붐 1세대들의 이주체험기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제주이주 현상에대한 사회심리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기존에 널리 이루어지고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분석을 시도하는 대신 제주이주민들이 직접 경험한 생활세계 및 정신세계 기록을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하나의 사회문화현상을 대중문화 담론이 아닌, 개인들의일상성에서 찾아보기 위함이다. 이주민들이 자신의 일상을 고백하듯 기록한 글에서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인식의 원형을 환기해 봄으로써, 제주이주를 우연히 나타난 개인들의 일시적 유행이나 대중문화 트렌드를 넘어 자발적 라이프스타일 기획과실천의 징후로 파악하고자 한다.
‘헬조선’ 담론이 부상한 2014년을 전후로 제주이주는 이미 사회적 신드롬이 되었는데 이때의 제주는 ‘육지’로 대변되는 대도시, 서울, 나아가 한국적인 삶에 대항하기위한 실천적 공간이자 삶의 양식으로 표상된다. 그것은 현실세계라는 디스토피아에대항하는 실천적 공간인 동시에 상상적 유토피아의 실현 불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현실적 장소로 실재한다는 점에서 생활세계와 신화의 세계,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가 교차하는 혼종적 성격의 헤테로토피아를 암시한다. 나아가 제주이주 서사속에서 포착되는 이의제기, 일탈, 헤테로크로니아, 고립과 배제 같은 일련의 헤테로토피아적 특징들은 제주가 현 한국사회의 ‘반(反)공간’이자 ‘비(非)장소’적 기능을수행하는 특수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사회구성원의 감정구조와 조응하는 서사가 확산되고 그것이 다시 여타 문화콘텐츠의 자원으로 순환되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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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 | 1.2 | 1.2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1 | 1.17 | 2.03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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