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갯벌의 풍경사진에 관한 연구 : 한강과 임진강의 경계, 파주 공릉천 하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a Landscape Photograph of Reeds and a Tidal Fla
저자
발행사항
서울: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2015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비주얼아트전공 2015. 2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779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64p. : 삽화;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최병관
상명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소장기관
본 논문은 2014년 8월 6일부터 12일까지 갤러리 57(Gallery 57th)에서 전시한『숨, 빔』展에 대한 작품론이다.
본 논문은 갈대와 갯벌 주제로 풍경에 대한 관점의 변화과정을 거쳐 공릉천 하류의 갈대와 갯벌을 촬영한 작품에 관해 분석하였다. 기존의 풍경사진의 관례처럼 (본 작품의 초기 작업은) 인간중심적 태도로 자연풍경을 낭만적으로 바라보거나 자연을 대상화하여 조형적이며 미학적인 풍경사진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간에 있는 갈대와 갯벌이 주는 그 자체의 특성에 다가가기 위해 이들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면서 풍경사진으로서의 특성이 나타나는지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작품은 공릉천의 풍경의 독특함을 연구하기 위해 갈대와 갯벌의 생태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풍경사진이 가지고 있는 지시대상에 대한 세부사항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사진의 근본적인 특징이기도 한 시간성이 나타나는 측면을 참고하여 갈대와 갯벌의 풍경사진에 대한 관점을 가졌다.
따라서 단순히 자연과의 접촉을 넘어서서 본 논문은 공릉천이라는 사회·문화적인 의미가 제거된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 휴면기의 땅을 근간으로 이 안에서의 갈대와 갯벌의 관계 속에서 생성해 온 고유한 생명성과 시간성이 미묘하고도 원초적으로 발산하는 특징을 살펴보고자 했다. 풍경에 대한 접근방식은 풍경에 대한 체험에 기반하여 갯벌 풍경의 외적인 형태와, 환경적 요소들과의 관계, 기억을 넘어선 시간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와 더불어 풍경과 풍경사진에 대한 체험적 차이를 기술하였다.
그 결과로써 이번에 『숨, 빔』展은 지역적 특이성을 가진 자연 풍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변화과정을 거쳐 갈대와 갯벌이 공릉천 하류에서 상생하며 만들어내는 고유한 특징이 있음을 연구결과로써 밝힐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s the solo exhibition of 『Breath, Void』, which was from August 6 to 12, 2014 in Gallery 57th.
This research analyzes about the picture I took of reeds and a tidal flat in the downstream of the Gongreung through the process of changing the point of view of a landscape in which I used nature as the subject. Much like other landscape photographs, I had tried to see this natural scenery in a romantic way based on a people-centered attitude in the beginning, and I expressed nature with design characteristics in mind, portraying an objectified esthetic view of nature. However, to get closer to the physical feature itself of what reeds and a tidal flat really are in the meaningful geographic space, I had to study how they are related, and to show their natural state in a landscape photograph.
In the study, to examine the special facets of the landscape in the downstream area of the Gongreung, based on the ecological features of reeds and the tidal flat, I tried to show characteristics of the referent in detail. By adjusting the point of view of the landscape photograph of the reeds and the tidal flat, I portrayed its quiescent state in what appears as its temporal trait, which is after all the basic feature of photography.
Therefore beyond contacting nature, I looked into the downstream of the Gongreung, which is an area where a period of dormancy is its natural state, and this made me remove sociocultural meaning. On the basis of what nature has generated with intrinsic life characteristics in order to show the temporal trait in the land and this study considers the features that it subtly and elementally emits in the relationship that reeds and the tidal flat have created. I explained the heuristic differences of the landscape about photograph with my personal experience, focusing on nature's outer forms and considering what involved environmental factors and the changing of the point of view to see the relationship with time beyond personal memories.
As a result, this solo exhibition of 『Breath, Void』showed that the reeds and the tidal flat in the downstream of the Gongreung coexist and make their intrinsic features through the process of change on how I had portrayed a point of view about nature scenery containing some regional sing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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