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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충북 지역의 학교 설립 양상과 학교비 징수 문제 = Narratives on School Establishment and School Fund in Chungbuk Province in the 1900s
저자
김종준 (청주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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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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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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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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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9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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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Chungbuk area, local governors and conservatives actively participate in the establishment of schools. This tendency generally takes place without any distinction between groups. What should be noted is why the establishment of the school was importan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Considering the various data and the situation of the times, the authority of the provincial administration has been reduced due to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local administrative system. In the trend of civilization, it is highly probable that the establishment and operation of the school is regarded as an opportunity for restoration of authority. The fact that the public opinion on the intervention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is vague also made the situation worse. While the district office felt it necessary to set up school finances, it was also concerned about the fraud that would occur in the process. The establishment of a new school has been set as a task for the time, and there is no separate plan for funding, and the local governments have demanded that the government provide financial resources as much as possible in order to avoid complaints.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evaluation of the intervention of the local government will be arbitrarily divided. Basically, the boundaries between the narrative of contributing to the revitalization of the new education and the narrative of establishing and operating the school are not clear.
더보기충북 지역에서는 지방관과 유지들이 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 나타난다. 군별 차이 없이 일반적으로 그러한 경향을 띤다. 주목해야 할 것은 지방관의 입장에서 학교 설립이 왜 중요했는가 하는 점이다. 여러 자료와 시대적 정황을 고려해보면, 근대적 지방 행정 체계가 정착되면서 지방관의 권한이 줄어들었는데 문명화의 추세 속에서 학교 설립과 운영이 권한 회복의 기회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높다. 지방관의 개입을 바라보는 사회의 여론이 모호하다는 점도 사태를 악화시켰다. 지방관이 학교 재정 마련에 나서는 일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그 과정에서 일어날 부정 행위에 대한 우려 역시 강했던 것이다. 신식학교 설립은 시대적 과제로 설정되어 있고 재원 마련을 위한 별도의 방안은 없는 상황에서, 지방관들이 민의 불만을 낳지 않는 선에서 요령껏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지방관의 개입에 대한 평가가 자의적으로 나누어질 소지가 여기에서부터 있었던 셈이다. 기본적으로 ‘신교육 활성화에 공헌하는 지방관’이라는 내러티브와 ‘학교 설립·운영을 빙자하여 학정을 행하는 지방관’이라는 내러티브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1906년과 1907년 충북 관찰사로 있었던 윤철규와 윤길병은 당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앙에서 경무사로 일하던 윤철규는 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학교 설립에도 적극 나섰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선정을 행한다고 칭송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은 학교비를 빙자하고 15만 냥을 착복하여 학정하는 지방관이라는 평가로 귀결되었다. 일진회원 윤길병 역시 초창기에는 일정하게 기대를 받았다. 장시에서 대중 연설을 통해 인민의 생명재산 자유를 보호하겠다고 외쳐 호응을 얻었다. 학교 설립 과정에서도 윤철규처럼 함부로 돈을 거두어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졌다. 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강제적이었다는 소문이 신문에 보도되면서 역시 부패한 지방관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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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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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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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 | 1 | 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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