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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융어의 초기 여행문학에 대하여 = Teil 2 : Sonderbeitrage ; Die fruhe Reiseliteratur Ernst Ju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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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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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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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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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73-39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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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다루어진 에른스트 융어의 초기 여행문학의 경우, 여행 자체는 4년의 간격 (1932년 크로아티야, 1935년 노르웨이, 1936년 브라질)을 두고 이루어진 반면, 실제 작품은 13년의 간격 (1934년 Dalmatinischer Aufenthalt, 1943년 Myrdun, 1947년 Atlantische Fahrt)을 두고 출간되었다. 과거 1930년대의 여행은 지금과 다른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오늘날에 비해 이동성, 재정력 모두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여행이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대중상품인데 반해, 당시의 여행은 사치 그 자체였다. 당시의 융어는 다가올 여행의 대중화와 그 위험성을 이미 감지한 듯 하다. 그가 여행에서 찾고자 한 것은 마치 시간이 멎은 채 모든 것이 미동도 하지 않는 것, 옛 관습이나 가치관, 도덕관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었다. 그러한 점에서 융어는 오늘날과 같은 저렴하고 빠르며 대중적인 관광 형태를 거부하는 개성적 여행문화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융어의 여행문학을 읽으면서, 독자는 그가 어떻게 “배웠는지”, 그리고 초기에는 아직 당대 독일에서 통용되던 상투적 관념으로 가득 찼던 그의 의식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함께 쫓아볼 수 있다. 그의 초기 여행문학의 첫 작품들에서만해도 도깅ㄹ 중심적인 시각이 두드러졌지만, 늦어도 브라질 여행 후 융어가 쓴 여행문학에서는 그 당시 흔했던 양이주의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사고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의 여행문학이 2차세계대전 종결 후에도 계속 통용되던 주요 여행문학들, 즉 건축, 요리, 공예품, 음악, 종교 등 관광객에게 중요한 여행 정보들을 골고루 다루는 “론리 플래닛”식 여행 문학과 거리가 멀다는 점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융어는 대체로 유명한 명소의 묘사 등은 피했다. 그에게 특히 더 중요했던 것은 각 지역에 식생하는 곤충과 식물을 소개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여행문학은 알렉산더 폰 훔볼트 이후 독일 문학계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오늘날에는 에른스트 융어식 여행문학, 즉 서두르지 않고 예 관습과 관념, 생활방식을 중요시하며, 그것들을 가능한 보호하거나 유지하려는 경향을 독일어권을 비롯한 여러 언어권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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