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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생명사상에 대한 비평적 고찰: 김지하의 "생명사상"을 중심으로 = A Critical Consideration on Life Thought Building on the Context of Korea: Chiha Kim`s Life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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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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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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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20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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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에서 복음주의적 생명신학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기보다는 나아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를 모색하기 위하여 현주소를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한국적 상황에서 ``생명``에 대한 이해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학문적으로 널리 대중화 시키고 크게 영향을 준 김지하의 생명사상을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비평적으로 고찰하였다. 자본주의와 실용주의, 물질문명의 발전과 대량소비,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인본주의적 경향 아래에서 현대의 인류는 자연생태계의 위기와 만연 된 생명경시풍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위기 앞에서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신학 적 대안이 요구된다 하겠다. 성경에서 생명의 이해는 영원하신 하나님과 결코 이해되어 질 수 없다. 생명의 근원되신 성부의 하나님, 생명을 회복시키는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생명으로 작용케 하시는 성령의 하나님은 생명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런 신학적 이해 없이 단순히 생물학적 생명이해나 사회문화적 생명이해, 그리고 종교철학적 생명이해로는 결코 바른 대안이 나올 수 없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현 한국은 생명사상이나 생명운동 더 나아가 생명신학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이 이미 문화 속에 내재된 생명의 이해로 범신론적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본 논문은 김지하의 생명사상을 해부함으로 범신론적 문제점을 드러내어 한국의 문화에서 생명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시하고자 했다. 김지하의 생명에 대한 이해는 생명사상은 동학, 기철학 등의 사상을 기반으로 지기와 하눌님, 불연기연, 죽임과 살림, 총체적 연합성과 연결성, 틈의 역동성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무신론적 입장에서 만물 안에서 원리와 힘으로 작용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수많은 다양한 형태와 존재로 변화하고 있는 보이는 세계는 불가분리의 것으로 하나이며, 만물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총체적인 창출이 곧 생명으로 인식한다. 즉 생명은 단순히 각각의 존재에게 속한 것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거대하고 통합적이며 총체적인 하나의 거대한 힘으로 인식한다. 철학적으로는 기요 종교적으로는 하눌님이며, 모든 것을 연결시켜 주는 끈이며,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힘이 곧 생명이다. 생명에 대한 그의 이해는 포괄적이며 무기물에 이르기까지 확장하게 하여 만물에 대한 경이로움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결정적으로 범신론적 이해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만물의 차이를 없애고 결국은 만물에 대한 인간의 윤리적 책임을 간과케 하는 우를 범하게 하였다.
더보기This article tried to articulate the understanding of life in the korean context as analyzing Jiha Kim`s life thought which is one of main influences to life thought or life theology of Korea. His life thought was produced as uniting various philosophical ideas such as Jiki, Hanulnim, and Bulyeongiyeon. Jiki, etc. Life means the internal principle or power and the external formation, and it points out that the visible and invisible world are one. Life as Hanulnim is divine, and humanity and other things having life are one, holy and equal. Life as Bulyeongiyeon means dynamism which leads change and development. The concept of life including all these elements implies a total unity of all things in a holistic and conductional (action) perspective. The relationship between ultimate reality (God), humanity, and nature is inseparable within the change or movement of life. These three realities of God, humanity, and nature are one in ``life``. In the sense of human ethical responsibility, Kim insists that our action must be based on the recognition of our total union of ultimate reality (God), humanity, and nature and when we act accordingly, we serve or possess (Mosim) this original nature of life. Chiha Kim sees all existences in the holistic view of life as one, and recognizes them the holistic and cosmic life on the basis of dynamic relationality. The universe, humanity, nature and the cosmic life possess a universal identity. Everything is originally one, though everything has its own uniqueness, diversity, and complexity. His life thought includes the concept of locality, which considers the local contexts and reality as the subjects and objects and indicates ``here``, ``now``, ``tradition``, and ``the reality`` as the foundation of solving problems. In the Korean multi-religious contexts, therefore, traditional religious themes, practice, and spiritual experience are at the heart of the understanding of ecological theology. He has shown a Korean way of ecological thought that opposes the destructive tendencies of division, confrontation, competition, materialistic capitalism, industrial civilization, individualistic anthropocentrism, technological development, mechanistic worldview, etc., which mostly came from outside Korea. Nevertheless, his life thought inevitably contains pantheistic or panentheistic view of the reality which is not acceptable in Christianity. It may be caused by the understanding of the ultimate relality as non-personality which is power or principle to be able to exist or sustain life. The understanding of life in Christianity is derived from Triune God who has communicable to his creation in His personality. Therefore, it shows that korean christian should be aware of this tendency of the understanding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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