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십자가 성 요한의 욕구의 정화
저자
김기화 (가톨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9-224(26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인간은 생리적 또는 심리적 상태 등 모든 부분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넘치는 부분은 제거하며 욕구를 충족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으려는 욕구가 생겨 밥을 먹게 되고 피로하면 휴식을 취하려는 욕구가 생겨 쉬게 된다. 사실 우리는 매 순간 수많은 욕구들을 다양하게 충족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욕구는 우리 행동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욕구들은 영혼의 통제를 받아서 영혼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랐던 힘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한 이후 그 질서가 깨지고 이 힘이 영혼의 지배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나 죄로 기울어지면서 부분적으로 영혼을 지배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런 현상을 인간의 분열이라고 설명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게 되는 인간의 갈등이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다(로마 7,20-23).
십자가 성 요한에 의하면 그릇된 욕구에 따라 사는 사람은 항상 불만족스럽고 성질이 급하여 안달을 하고 화를 잘 낸다. 또한 그릇된 욕구들이 정화되지 않으면 영혼은 고통과 번민 속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욕구들이 정화되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면 이 욕구들은 하느님과 하나 되고, 하느님과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결정적 힘이 된다. 이 욕구들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바로 영적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때 필요한 힘이다.
본고는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온 힘을 다하여 실천하여 완덕에 도달해야 하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학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쓴다. 사실 완덕에 도달하라는 부르심은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모든 이가 불림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성소이다(「사목 헌장」, 40항 참조).
욕구의 정화는 완덕에 이르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관문이다. 왜냐하면 어떤 그릇된 욕구는 비록 대죄에 속하지 않더라도 우리 영혼을 더럽히고, 추하게 하고, 노예로 만들어 우리가 결코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십자가 성 요한의 저서 「갈멜의 산길」과 「어둔 밤」에 나타난 욕구 정화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욕구의 정의와 구분, 그릇된 욕구의 피해, 욕구의 정화, 그릇된 욕구의 정화 결과에 대해서 연구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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