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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연구에서 세계 상민학(常民學)으로 -생활사연구의 새로운 시각- = 鄕土硏究から世界常民學へ -生活史硏究の新視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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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3-122(30쪽)
제공처
민속학은 일본인, 일본문화란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물음과 동시에, 사람들의 행복을 실현시키기 위한 經世濟民의 학문으로 보고 있다. 쇼와(昭和)초기인 1930년대에 야나기타의 민속학은 그 형태를 갖추지만, 그 시기는 메이지유신(1868) 이래 근대화의 장기간에 걸친 모순의 주름이 졌지만, 그때부터 세계공황, 거듭된 흉작의 영향 등과 겹쳐서 농림부에서 집약적으로 나타난 시기이며, 특히 토호쿠지방의 농촌의 피폐는 눈을 가릴 뿐이었다. 2.26사건(1936)의 궐기부대의 중심인물이었던 안도 테르조(安藤 輝三)대위의 부하 대부분이 가난한 농촌출신자였다는 것이 가리키는 것처럼, 국민의 대다수가 차지하는 농민의 불만을 해소할 유효한 방법을 정부는 제시하지 않고, 그 대신에 군부가 대두하여 이후 일본은 해외침략으로 그것을 타개하는 길로 삼는 암울한 시대로 들어선다. 이러한 시대배경 속에서 지금에 이른 일본 민속학의 방향성이 야나기타 쿠니오(柳田 國男)의에 의해서 제시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종료 후인 1945년 이후에 일본의 민속학은 개별과학으로서 방대한 民俗誌와 함께 그 연구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근년에는 민속학계 자체가 자폐화(自閉化)하여 사회성을 잃고, 그로 인하여 학문의 활력 또한 쇠퇴하고 있다. 유교의 사자성어로 예를 든다면 經世濟民을 本尊으로 하며 溫故知新 및 知行合一을 양 축으로 하는 관계가 야나기타 민속학의 본래 모습이다. 한편 일본 민속학은 역사학·문화인류학 등 인접학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근대과학으로서의 확립을 목표로 하므로 經世濟民이라고 하는 지향점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민속학자인 미야모토 츠네이치(宮本 常一)는 영농지도가 가능했던 최후의 민속학자였지만, 서민의 생활향상으로는 연결되지 않는 민속학 등은 있을 수 없다고 하며 전문적 분화를 한 아카데미즘적인 민속학을 비판하고 활동의 역점을 生活學, 民具學으로 옮겼다. 오늘날 국제화된 세계에 있어서 종래의 시각이나 방법으로는 사람들의 생활을 파악할 수는 없다. 저출산 고령화를 시작으로 환경문제 등 현대사회에 대응한 민속학의 활성화와 재생의 길을 야나기타의 민속학에 맞추어서 이번 기회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한다.
더보기民俗學は、日本人、日本文化とは何かを科學的に問うとともに、人□の幸福を實現するための、經世濟民の學.昭和の初期、1930年代に、柳田の民俗學は形を整えるが、この時期は明治維新(1868)以來の近代化の長年にわたる矛盾のしわ寄せが、折からの世界恐慌、度重なる凶作の影響などと重なり農村部に集約して現れた時期であり、特に東北地方の農村の疲弊は目を覆うばかりであった。2.26事件(1936)の決起部隊の中心人物であった安藤輝三大尉の部下の多くが貧しい農村出身者であったことが示すように、國民の大多數を占める農民の不滿を解消する有效な手立てを政府は示せず、それに代わって軍部が台頭し、以後日本は海外侵略にその打開の道を探る暗い時代に入る。このような時代背景の中、今日に至る日本の民俗學の方向性が、柳田國男により示された。第二次世界大戰終了後の1945年以降、日本の民俗學は個別科學として、膨大な民俗誌とともにその硏究の成果をあげてきた。しかし近年は、民俗學界自體が自閉化し、社會性を失い、それにつれ學問の活力も衰えている。儒敎的四字熟語で例えるなら、經世濟民を本尊とし、溫故知新、知行合一を兩脇侍とする關係が柳田民俗學の本來の姿である。一方、日本民俗學は歷史學·文化人類學など隣接の學問に伍して近代科學としての確立を目指し、經世濟民という志向を失ったかに見える。民俗學者、宮本常一は、營農指導ができた最後の民俗學者であったが、庶民の生活の向上に結びつかない民俗學などあり得ないと부門分化したアカデミズム的民俗學を批判し、生活學、民具學に活動の力點を移していった。今日の國際化した世界において、從來の視角や方法では人□の生活を把えることはできない。少子高齡化はじめ環境問題など現代社會に對應しての民俗學の活性化、再生の道を柳田の民俗學に卽してこの機會に再考してみ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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