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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성 선사의 참선포교 - 1910〜1920년대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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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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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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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5-95(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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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10년대와 1920년대 동안 白龍城(1864~1940) 선사의 화 두 참선과 포교 활동을 체계적으로 탐구하였다. 이 시기는 경성으로 이주 한 백용성 선사가 그의 주요한 참선 포교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 시기다. 그 중요한 활동으로는 조선임제종 중앙포교당의 설립, 대각사의 건립, 만 일참선결사회의 창립, 대각교 부인선회의 개설, 다수의 禪 관련 저술 활동 등이 있다. 그의 참선 포교 활동은 마음 깨치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임제 선의 원리를 전파하면서 한국불교의 전통성을 이어갔다. 조선임제종 중앙포교당은 한국불교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조동종 맹약에 대한 반발의 결과로 설립된 임제종 운동의 중심 지로 해석될 수 있다. 원종은 근대 초기 한국의 첫 불교 종단이었으나, 종 정 이회광은 일본이 우리 불교와 민족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알지 못하고 조일불교 연합에 동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선임제종 중앙포교당은 설 립되었으며, 이러한 변화와 관련하여 백용성 선사는 서울에서 ‘참선’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소개하고, 화두 참선을 널리 포교했다. 이 논문은 또한 백용성 선사의 대각사상, 독립운동, 그리고 대중포교 활 동의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백용성 선사가 참선을 정밀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1925년 만일참선결사회를 창설했을 때 결사회의 임시사무소로 사 용되고 일반인들을 위한 선회를 개설하는 장소로 사용되는 등 한국 화두 참선 수행 보급 및 장소 등 한국 전통불교의 맥을 살리기 위해 활용된 위 대한 성지 대각사 창건에 대해 다루었다. 만일참선결사회는 화두 참선 수행을 통해 일본불교와의 차별성을 드러 내고 한국불교의 전통성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결사회를 추진한 또 다른 목적은 한국불교의 계율 파괴와 선의 몰락을 우려한 것이었다. 따 라서 백용성 선사는 선과 율을 함께 수행하는 독특한 방식을 제안하며 마음을 깨치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임제선을 전파하며 한국불교의 맥을 이 어가려고 했다. 부인선회는 백용성 선사의 참선 대중화 노력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로 평가되며, 그의 포교 활동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인식된다. 부인 선회의 설립은 유교 사회에서 여성 참여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여성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남성 중심의 참선 수행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여 여성들의 차별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부인선회는 백용성 선사의 참선 포교활동에서 중요하며 의미 있는 부분으로 강조되며, 그의 사상과 이념을 실천에 반영한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백용성 선사는 禪에 관련한 다수의 서적을 저술했으며, 이 논문에서는 1910년대와 1920년대에 발간된 네 권의 그의 저술서를 소개하고 있다. 『歸源正宗』, 『佛門入敎問答』『心造萬有論』『鮮漢文譯禪門撮要』에 부록 으로 실린 『修心正路』이다. 이 네 권의 서적에서도 백용성 선사는 자신의 본래 성품을 깨달아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선지식이며 독립운동가, 저술가, 불교 개혁가인 백용성 선사는 근대 한국사회 일반 대중들에게 화두 참선 수행법을 소개하며 불교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연구를 통해 백용성 선사가 평생에 결 쳐 수행했고 동시에 대중들에게 알리려 했던 우리의 전통 수행법인 화두 참선의 뛰어남이 다시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더보기This research represents a systematic exploration of Baek Yongsung’s Hwadu chamseon practice and proselytizing undertakings throughout the 1910s and 1920s. This temporal frame corresponds to a pivotal phase in Baek Yongsung’s proselytizing pursuits, particularly following his relocation to Gyeongseong (present-day Seoul). His noteworthy endeavors during this period encompassed the establishment of the Chosun Imjejong Central Proselytizing Hall, the construction of the Daegaksa Temple, the inception of the Manil Chamseon Society, the inauguration of the Daegaksa Buddhist Women’s Chamseon Society, and a prolific engagement in various writings related to Seon. Baek Yongsung’s proselytizing activities were fundamentally centered on the dissemination of the Imje Seon principles, emphasizing the cultivation of the mind, thereby perpetuating the legacy of traditional Korean Buddhism. The establishment of the Chosun Imjejong Proselytizing Hall can be understood as a response to the backlash against the humiliating pact between Korean Buddhism and Sotozen, driven by efforts to preserve the autonomy and independence of Korean Buddhism. While Wonjong marked the early modern era’s first Korean Buddhist Order, its leader, Yi Hoe-gwang, unwittingly aligned with Japan’s intentions to undermine both Korean Buddhism and national identity through participation in the Korea-Japan Buddhist Union. In this context, the Chosun Imjejong Proselytizing Hall was established, and within this transformative milieu, The great master introduced the concept of 'Hwadu chamseon’ for the first time in Gyeongseong, extensively promoting the practice of Hwadu chamseon as part of his proselytizing endeavors. This paper further explores the pivotal role of Daegaksa Temple in Baek Yong-sung’s ideology, his quest for independence, and his endeavors in proselytizing activities. Daegaksa Temple not only served as the central hub for these aspects but also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promotion and preservation of traditional Korean Buddhism. Notably, in 1925, when Baek Yongsung established the Manil Chamseon Society, Daegaksa Temple was utilized as the society’s temporary headquarters, and it was also opened as a place for laypersons to engage in Hwadu chamseon practice. This exemplifies its vital role in proselytizing Hwadu chamseon practice and sustaining the spiritual heritage of Korean Buddhism. The Manil Chamseon Society presented an opportunity for emphasizing the distinctive character of Korean Buddhism and revitalizing its traditional values through the practice of Hwadu chamseon, thereby distinguishing it from Japanese Buddhism. Another primary impetus behind the establishment of this society stemmed from concerns regarding the erosion of vinaya discipline and the decline of ethical standards within Korean Buddhism. Consequently, Ven. Baek introduced a distinctive approach, integrating Hwadu chamseon and ethical precepts, while disseminating Imje Seon, which placed a profound emphasis on the awakening of the mind, all in a concerted effort to preserve the heritage of Korean Buddhism. The formation of the Daegaksa Buddhist Women’s Chamseon Society (Buin Seonhwe) is lauded as an innovative and creative accomplishment within Ven. Baek Yongsung’s efforts to popularize Hwadu chamseon practice. It is considered a pivotal constituent of his proselytizing initiatives. The creation of the Women’s Chamseon Society expanded the scope of women’s involvement in a Confucian-oriented society, enhancing their rights and affording them access to the male-centric practice of Seon, thereby alleviating gender-based disparities. The Women’s Chamseon Society is underscored as a crucial and meaningful facet of The Great master’s proselytizing work, representing the embodiment of his philosophical principles and ideals in practical realization. Ven. Yongsung Baek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the realm of Seon literature, penning a considerable body of work related to Seon practice. This paper elucidates four of his publications dating from the 1910s and 1920s, namely 歸源正宗,佛門入敎問答, 心造萬有論, and 鮮漢文譯禪門撮要 accompanied by an appendix titled 修心正路. Within the content of these four volumes, the Great master consistently underscores the paramount significance of self-realization, emphasizing the need for individuals to awaken to their innate nature. Ven. Yongsung Baek, a great seon master, a stalwart independence activist, accomplished author, and a catalyst for Buddhist reform, devoted a significant portion of his life to acquainting the broad spectrum of the general populace in modern Korean society with the practice of Hwadu chamseon practice. His endeavors were firmly rooted in the aspiration to proselytize and seamlessly integrate Buddhism into the fabric of everyday life. Through the conduits of this research, we aspire to illuminate the remarkable attributes of our indigenous practice, Hwadu chamseon practice, a pursuit that Baek Yongsung ardently embraced throughout his lifetime and endeavored to acquaint a wider audience with, thereby affording a unique opportunity for its wider dissemination and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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