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문화산업 근로자의 임금 및 고용형태 결정요인 분석 : 제조업과 문화산업 간의 비교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the Determinants of Wage and Employment Types in Cultural Industries: Comparisons Between Manufacturing and Cultural Industries in Korea
저자
허식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2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085-2108(24쪽)
제공처
본 연구는 노동시장 관점에 초점을 두고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OES)」 6년치 자료를 이용하여 제조업과 문화산업 간에 근로자 임금의 결정요인과 정규직·비정규직 결정요인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통계량을 근거로 두 산업을 비교해 보면, 문화산업 근로자가 근로조건 측면에서 제조업 근로자보다 다소 유리하게 나타났으나, 고용의 질이나 고용안정성 측면에서는 나은 수준에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한편, 제조업에 비해 젊고 고학력을 가진 근로자가 문화산업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여성과 미혼의 경우 문화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둘째 산업간 임금방정식을 추정한 결과를 비교해 보면, 문화산업의 특징상 낮은 교육수준이라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닌 근로자에게는 임금프리미엄이 존재하였고 게다가 정규교육 외에 경험과 숙련이 임금결정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였다. 한편, 문화산업 여성근로자와 비정규근로자가 제조업의 경우보다 임금차별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수도권에 종사하는 문화산업 근로자는 제조업 근로자보다 임금차별을 더 받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셋째로 산업간 고용형태 결정식을 추정한 결과를 비교해 보면, 창의성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문화산업에서 교육수준 이외 경력 및 훈련 등이 정규직 채용결정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제조업의 경우 기업규모가 클수록 정규직 근로자가 될 확률은 높아졌으나, 문화산업의 경우에는 소규모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제작되는 문화상품의 성질에 따라 기업규모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석의 결과는 문화산업 인력에 대한 몇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This paper is empirically focused on the determinants of wage and employment-types in Korean cultural industries and compares between a traditional manufacturing industry and a promising cultural industry. The major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characteristics of labor markets in Korean cultural industries are similarly founded as foreign countries: highly educated, part-time contracts, concentrated in urban areas, etc.
Secondly, even less educated, the cultural workers with creativity and specialty have somehow a wage premium. Moreover, there exists less wage discrimination against female and part-time workers in cultural industries.
Finally, the likelihood of full-time workers increases with persons holding experience and skill, whereas firm-size does not affect the likelihood of full-time workers in cultural industries. Our results may provide some policy implications for cultural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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