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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異域 인식 = Koreans' viewpoint on the strange areas in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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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성 (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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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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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7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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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후기에 유럽으로서의 서양이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추적해 보려 한 것이다. 물론 이에 관한 적지 않은 선행연구들이 있었다. 선행 연구들은 대체로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낡은 것에 대한 새로운 것, 좁은 세계에 대한 넓은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다른 지역을 이해해 나가는 맥락의 차이를 시야에 넣지는 못했다. 이 연구는 이 점에 주목했다.이 연구는 ‘중화세계의 주변, 혹은 그 바깥쪽’이라는 제한적인 의미로 서양과 서역이 이해되는 경우에 한정해 異域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서양은 단순히 다른 지역이 아니라, 중화세계와의 문화적 지리적 거리, 혹은 연관의 정도라는 척도에서 볼 때 특별한 의미가 파생되는 지역으로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대청일통지에는 유럽으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한편에서는 또 하나의 서양, 즉 명대와 그 이전의 역사 경험에 기초한 인도양국가로서의 서양에 대한 인식도 남아 있다. 유럽으로서의 서양은 고금도서집성에서 무원칙하게 해체되었다. 서구식 세계지도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은 산해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들과 같은 위상에서 중국 주변의 사방으로 재배치되었다. 그 바탕에 중국 중심의 세계관, 즉 四夷觀이 전제되어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조선 지식인들은 서양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수광이나 이돈중처럼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전통적인 이역, 특히 서역이 확대된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확인된다. 그런가 하면 유럽으로서의 서양을 불가사의의 영역에 남겨두는 대신 전통적인 이역의 범위를 한당대의 西域으로 확장하는 경향들도 확인된다. 물론 어느 경우든 중국 중심이라는 세계의 도상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중국 중심 세계관의 주변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들이 파생되어 나올 수 있었는가에 있다. 이렇게 파생된 의미들은 異 문화 해석의 고유성, 그리고 조선후기 사회 변화의 ‘맥락’을 말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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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 | 0.98 | 2.253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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