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자기수용과 타인공감이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상담심리교육전공 2012. 2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ii, 61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양은주
참고문헌(장 45-51)과 부록수록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본 연구자가 앞으로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만나게 될 아동들의 행동양식과 형성되는 가치관들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들이 보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공감, 무조건적 자기수용, 주관적 안녕감, 우울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둘째, 공감과 무조건적 자기수용 및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본다.
셋째, 공감과 무조건적 자기수용 및 우울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본다.
넷째, 공감, 무조건적 자기수용, 주관적 안녕감, 우울의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초등학교 4,5,6학년 47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아 질문지를 수정․보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공감과 주관적 안녕감, 무조건적 자기수용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에는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감과 우울, 무조건적 자기수용과 우울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공감과 무조건적 자기수용이 주관적 안녕감 및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감과 무조건적 자기수용은 각각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쳤다. 아동의 무조건적 자기수용과 공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공감을 제외한 무조건 자기수용 변인만이 우울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즉, 공감은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이 되지만 우울과는 아무런 관계성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타인의 감정, 의견, 주장 등을 이해하고 타인 속에 들어가 그들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동일수록 안녕감을 더 많이 느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동의 우울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무조건적 자기수용은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을 모두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독립된 하나의 존재임을 인정하는 아동일수록 안녕감을 더 많이 느끼며 우울감 또한 적게 느낀다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등교육에 있어 아동의 주관적 안녕감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아동의 우울 정도를 줄여주는 것도 아동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하나의 큰 목표라는 점이다. 또한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교육현장에서 아동들의 무조건적 자기수용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함을 본 연구에서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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