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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의 텃밭 활용형태 비교 -중국 수남촌과 한국 금계마을의 사례- = Comparisons of the Vegetable Garden Use Forms of the Korean-Chinese and Koreans -Case of Sunam Village in China and Geumgye Village in Korea-
저자
최유정 (안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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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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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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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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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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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conducted a field study of the uses of vegetable gardens of the Korean-Chinese and Koreans, analyzed common features and differences, and revealed acculturation aspects that appear in the vegetable garden uses of the Korean-Chinese. After comparative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vegetable garden uses of the Korean-Chinese and Koreans, uses of the Korean-Chinese could be largely divided into 3 periods and during each period, vegetable garden use aspects differed. During the first period, Sunam Village residents grew crops in vegetable gardens to cover food shortages. During the second period, vegetable gardens were cultivated to support the family, and these tendencies continued on into the third period. However, a difference between the second and third periods was that some residents grew commercial produce in vegetable gardens to gain household earnings.
On the other hand, with Koreans, vegetable garden use aspects appeared differently for each house and there were no large changes according to different periods. Geumgye Village residents placed their vegetable gardens in their house yards or close by outside their fences and spaces with an area of approximately 50 pyeong (165㎡) were perceived as vegetable gardens. Unlike these perceptions, the actual circumstances of the vegetable garden use of the Geumgye Village residents show large differences. Since yards had long been considered spaces where articles for farming were stored and where crops were stored and managed, there were rarely any cases in which there were vegetable gardens inside house fences. If there were no fields attached around the house or if the farmers were wealthy, they did not have vegetable gardens. Also, some residents planted home-consuming crops in spaces where commercial crops were grown, using those spaces like vegetable gardens.
When the common features and differences of the vegetable garden use aspects of the Korean-Chinese and Koreans are compared, the following differences are shown. Common traits are that vegetable gardens are used as spaces that provide everyday home-consuming crops and as places that are used for pastimes and to fulfill family relationships. Differences appeared in garden sizes and forms, the status and gravity of vegetable gardens in the family, and perceptions of vegetable gardens due to differences in economic structures and natural environments and the influence of food culture determined vegetable garden cultivation methods and crops.
Differences between the vegetable garden use of the Korean-Chinese and Koreans display the acculturation phenomena between the Chinese Hans and the Korean-Chinese in a socialist system. Such phenomena largely has aspects that lie upon a socialist system and aspects that lie upon food culture and these two do not have identical levels of acceptance. With regard to the size, form, and perceptions of vegetable gardens, the Korean-Chinese can be considered to have assimilated to a socialist system. On the other hand, from aspects of food culture, the Korean-Chinese have shared in the food culture of the Chinese Han and the Koreans. Further, the Korean-Chinese fused the food culture of these two peoples to create their own new food culture.
이 연구는 중국 수남촌의 조선족과 한국 금계마을 사람들의 텃밭 이용 실태를 현지조사하여 비교분석함으로써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에서 나타나는 문화접변 양상을 밝혔다.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의 텃밭 활용에 대해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에 대해서는 크게 3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제1시기에 수남촌 주민들은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에서 텃밭에 작물을 재배하였다. 제2시기에는 가계에 보탬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텃밭을 경작했다. 제3시기에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었지만, 제2시기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부 주민들은 텃밭에 상품작물을 재배하여 가계 수익을 얻었던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인의 텃밭 활용 양상은 집집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시기에 따라 큰 변화가 없었다. 금계마을 주민들의 경우 텃밭이 집 마당 혹은 울타리 밖 가까이 붙어있고, 넓이는 50평(165㎡) 정도인 경작지를 텃밭으로 인식하였다. 금계마을 주민들의 이러한 텃밭 인식과 텃밭 활용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텃밭을 가꾸는 집은 대체로 텃밭이 울타리 밖에 있었다. 텃밭이 없는 집은 집 주변에 딸린 밭이 없는 경우나 부유해서 굳이 텃밭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금계마을 주민들은 주로 텃밭에 자급작물을 재배한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상품작물을 재배하는 경작지에 자급작물을 심어 텃밭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의 텃밭 활용 양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양자의 공통점은 텃밭을 일상적 자급작물을 재배하는 토지로 이용한다는 점과 소일거리의 공간으로서 활용한다는 점, 가족관계 실천의 장으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차이점은 경제체제의 차이로 인해 형성된 텃밭에 대한 인식, 텃밭의 규모와 형태, 가계 내 텃밭의 위상과 비중 등이다. 그리고 자연환경과 음식문화의 영향이 텃밭 경작의 방식과 작물을 결정하였다는 사실도 차이점이다.
중국 조선족의 텃밭 활용 양상에 대한 중요한 특징은 중국 한족과 중국 조선족 사이의 문화접변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크게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 수용에 의한 문화접변과 음식문화 차이에 의한 문화접변이다. 이 두 가지의 문화접변은 서로 다른 양상을 띤다. 텃밭의 규모와 형태, 인식에 관한 한 중국 조선족들이 사회주의 체제에 동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음식문화 차이에 의한 문화접변을 보면 중국 조선족은 중국 한족과 한민족의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나아가 중국 조선족은 두 민족의 음식문화를 합쳐 그들만의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출하였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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